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종충)는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 발생한 화재 1,216건의 원인 중 전기화재는 398건으로 전체의 약 33%를 차지했다.

세부 요인은 절연 열화에 의한 단락 96건(24%), 미확인 단락 72건(18%), 트래킹에 의한 단락 69건(17%), 접촉불량에 의한 단락 64건(16%), 과부하ㆍ과전류ㆍ기타 요인 97건(25%)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겨울철 전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다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 금지 ▲전선 피복 손상에 따른 합선 예방하기 ▲콘센트 내 먼지 주기적 청소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전원을 끄고 플러그 제거하기 ▲누전차단기 작동상태 정기적으로 확인하기 등 일상생활 속 안전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이종충 서장은 “겨울철은 전열기구 등 전기제품 사용이 증가해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는 시기이다”며 “일상 속 안전수칙 준수하여 올바른 사용과 화재에 대한 관심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