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김태환)는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회장 이준원)와 공동으로 지난달 9일 서울대학교 엔지니어링하우스 강당에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위한 정보공유 국제심포지움’을 한국 중국 일본 미국의 재난안전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한국재난정보학회 김태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튀르키예의 지진피해와 국내 이태원참사, 과천 방음터널 화재, 광주 학동 건축물 붕괴 등 크고 작은 재난과 안전사고 등이 빈번하다”며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국민과 산업체에서 재난방지를 위한 예방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학회는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재난이나 위험에 대한 재난정보 공유를 통한 재난경감을 위해 국내외 스마트안전 및 재난/안전시스템 방안을 제시하고, 재난기술의 정보교류를 통한 산·학·관·연 협력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국내 및 국제세미나와 재난안전관련 석박사 학술논문발표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김태환 회장은 또한 “재난없는 사회를 위한 국내외 학제 간 정보교류 심포지움으로 한중미일의 발표를 해주실 전문가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세미나가 재난없는 사회, 안전한 국가확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국제심포지움에서 첫번째 발표자인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이호신 교수 (ISMARTI학회 회장)는 ‘미국 내 교통 시설 회복탄력성 및 지속발전가능성을 위한 국가 및 지자체의 노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호신 교수는 ▲교통 인프라 시설물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USDOT의 투자 및 노력 ▲USDOT의 리스크 관리 방안에 관해 발표했다.
부흥제도연구소 야마 교수는 ‘한국-일본 협력을 통한 재해 복구 활성화 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일 협동을 통한 재해 복구 연구 활동 ▲COVID-19 시대 재해 복구 지원 내용을 강조했다.
세번째 발표자인 중국 북경과기대 안전학과 김용철 교수는 ‘중국 광산 내 긴급구조기술 소개 및 먼지위험 대응에 관한 연구’와 관련 ▲피난시설의 분류 및 긴급피난시설의 기능 요구사항 ▲광산 내 응급피난시스템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네번째 발표자인 지에스아이엘 이정우 대표는 ‘도시방재를 위한 스마트 시스템 활용방안’을 주제로 ▲도시재난 취약성 및 복합재난 사례 ▲기후변화로 인한 스마트안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2부 행사에서는 재난안전관련 석박사 학술논문발표 대회가 개최됐다. 
선문대학교 재난안전전공, 명지대학교 재난안전학과, 경기대학교 건설안전학과,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 중앙대학교 ICT학과, 인천대학교 도시건설공학과, 용인대학교 경호학과 등 석박사 및 연구자 등이 발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