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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후 병원 밖 심정지환자 특성 비교 논문, 국제학술지 등재목격된 심장정지 환자 비율 낮지만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 비율은 높아
오세용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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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26  16: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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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후 병원 밖 심정지 환자의 특성을 비교한 119구급대원의 논문이 응급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김영수 소방장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코로나19가 국내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게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논문이 대한응급의학회 영문 국제학술지(대한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가 발행하는 영문 국제학술지로, 현재 주요 국제 색인지인 MEDLINE, PubMed, PubMed Central(PMC), Web of Science(SCIE), Scopus 등에 등재되었고, 국내 색인지인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 KoreaMed와 한국연구재단의 KCI에 등재되어 있다.)(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의 저자들은 응급의료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직종((前)119구급과 품질팀장 (의사), 소방장 (간호사), 소방장 (응급구조사)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로우며, 해당 연구는 전국의 구급활동 자료를 활용해 도출한 유의미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논문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 미친 영향을 연구한 것으로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병원 밖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논문은 2019년 1월 19일부터 2021년 1월 20일까지 병원 밖에서 119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된 성인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일(2020년 1월 20일) 기준 전·후 1년을 비교했다.

해당 기간 119구급차로 이송된 성인 심정지 환자는 총 62,749명인데, 이 가운데 코로나19 이전 기간 25,355명(48.8%), 코로나19 기간 26,566명(51.2%) 총 5만1,921명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의 특성, 구급대응 및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 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으로 병원 밖 심정지 성인 환자의 구급대 반응시간, 현장처치시간, 병원 이송시간이 길어졌으며,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비율은 감소했지만, 잠재적 교란 요인을 조정한 결과 통계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코로나19 기간 동안 이송된 환자의 경우, 가정과 같은 비공공장소에서 발생한 비율이 더 높았다. 같은 기간 목격된 심정지 환자의 비율은 낮았지만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 비율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국민 심폐소생술 교육, 상황요원 전화도움 심폐소생술 시행과 같은 지속적 노력의 결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논문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 ▲일반인 심폐소생술 유지를 위한 신고접수‧상황요원의 전화도움, ▲구급차 응답 시간 간격을 줄이기 위한 감염병 전문 응급의료서비스팀 운영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소방청은 2021년 5월부터 구급대원과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들로 구성된‘119구급의학 연구 전담팀(TF)’의 연구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번 연구 역시 활발한 연구활동의 성과이기도 하다.

김태한 소방청 119구급과장은“앞으로도 구급의학 연구 전담팀(TF)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구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며 “끊임없는 연구와 개선으로 국민들이 누리는 응급의료서비스가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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