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지난 9일 부산 부산진구 오피스텔 주차타워 화재와 관련, 도내 주차용 건축물 등에 대한 실태조사 및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부산 부진구 오피스텔 주차타워 화재로 연기흡입 등 3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번 주차타워 화재 역시 지난 2020년 10월에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건축물 화재와 마찬가지로 가연성 외벽마감재(알루미늄 판넬)가 급격한 연소 확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도내 주차 전용 건축물, ▲건축물 부속 주차용건축물, ▲기계식 주차설비가 설치된 건축물에 대한 현황 파악 등 실태조사 후 화재안전조사, 관계인 교육 등 안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건축물 중 불연(준불연) 사용 의무화(2009.12월) 이전 건축물을 중점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화재 초기 대응요령 등에 대해 관계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화재발생에 대비해 대상별 특성에 맞게 화재진압대책 및 피난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민들께서도 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