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순 재단법인 피플 이사장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안전정보 애독자 여러분과 일터 안전보건 관계자 여러분 및 그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는 여러분 모두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기쁨과 보람의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전정보도 한 걸음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인공지능 기술과 같은 기술진보로 세상이 크게 변모하고 있는 중에 코로나19의 새로운 대유행은 우리의 삶과 일터의 활동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AI 로봇이나 메타버스 등과 같은 첨단기술이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고, 코로나의 새로운 판데믹은 인간의 고립감과 불안정, 대인 기피,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감정 조절장애와 같은 심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하고 있습니다. 

기술혁신과 감염병 팬데믹은 사회 계층과 세대 간의 간극까지 더욱 크게 벌려놓고 있습니다. Z세대의 견해나 가치관은 기존세대나 X세대는 물론 M세대와도 다릅니다. Z세대는 자신에게 집중하고 개성을 존중하며, 다양성과 공정의 가치, 삶에 대한 유연한 사고를 추구합니다. 세대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환경변화의 물결에서도 우리 주변에서는 중대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법의 일환으로 정부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하여 금년 1월 27일부터 그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안전보건 계에서는 할 일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산재예방 및 감염관리를 좀 더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고, 중대재해법 대응, 산업재해로 고통 받는 사람과 경제적 양극화 등으로 경제적, 문화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등의 업무를 우선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재단법인 피플은 산재예방과 더불어 산재 등 여러 분야에서 아픔을 감내하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 사람 중심의 세상,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이룩하는데 기여하려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