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호 소방청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국의 소방가족 여러분! 희망을 가득담은 2019 기해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화재, 구조, 구급현장 등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료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가슴속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소방가족 여러분 !
 우리의 숙원인 소방공무원 국가직화가 바로 눈앞에 와있습니다. 소방은 하나입니다. 중앙과 지방은 지시와 순응, 배타와 질시의 관계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상호협력체여야 합니다. 중앙은 지방의 지위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지방은 중앙의 정책개발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어야 합니다.
 

 올 한해는 이를 염두에 두고 중앙과 지방의 실질적 협업을 확대해 나감은 물론 소방공무원 안전 확보 및 보건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내실을 다지는데 조직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습니다. 
 대응위주의 소방 활동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방 소방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확보와 그것이 현장 활동의 성과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과거에 발생한 다양한 재난사고와 관련한 빅데이터를 수집, 원인별·규모별·대응상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 후 예방행정에 접목하고 그것이 결국 대형 인명피해 발생 방지 등 조직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겠습니다.
 

 조직은 내·외부의 끊임없는 도전과 그에 대한 응전의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조직 구성원 하나하나가 부단한 노력과 미래의 청사진을 함께 공유할 때 조직발전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올해는 소방청이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큰 힘을 보태주고 계시는, 국민으로 부터 신뢰를 얻기는 어려워도 잃는 것은 한 순간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2019 기해년 새해를 맞아 다시 한번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리며 소망하시는 모든 것,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