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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우종현 한국안전기술협회 회장‘국내 TOP 종합안전기술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
오세용 기자  |  osyh@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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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7  13: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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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TOP 종합안전기술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
미래전략인 ‘KSTA 비전 2020’ 수립, 강소조직 구축

 

   
 

5개 사업본부와 전국 18개 지회 그리고 공학 석·박사·기술사·기사 및 공인노무사 등 200여명의 전문가 집단. 한국안전기술협회는 막강한 대내외 조직과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TOP 종합안전기술전문기관’으로의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 제4대에 이어 제5대 회장에 오르며 협회 사업의 내실을 다져가고 있는 우종현 한국안전기술협회 회장을 만나 협회의 사업현황과 향후 계획 및 미래비전을 들어봤다.

 

   
▲ 본지 발행인 이선자 대표와 대담하고 있는 우종현 한국안전기술협회 회장

- 회장님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한국안전기술협회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한국안전기술협회는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복지를 향상시킴으로써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한 안전전문기관입니다. 산업재해예방을 목적으로 2009년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후 본부와 산하 9개 지회를 개소했습니다. 같은 해 6월 종합안전검사 업무위탁기관으로 지정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안전검사 대상 30만대중 45% 정도를 저희 협회에서 실시했고, 4개 안전검사기관 중 가장 높은 불합격률로 검사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아울러 안전검사 외 종합안전진단, 컨설팅, 타워크레인 검사, 안전보건교육, 건설업기초안전보건교육, 시설물안전진단, 연구실안전진단 등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환경부로부터 위탁기관지정을 받았으며, 유해위험방지계획, 위험성평가, PSM 등 컨설팅사업, 연구용역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습니다.
현재 5개 사업본부와 전국 18개 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학 석·박사·기술사·기사 및 공인노무사 등 20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명실공히 ‘국내 TOP 종합안전기술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 2015년 제4대 회장에 이어 2018년 제5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하셨는데 그동안 협회에 많은 발전과 변화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고 앞으로의 포부도 언급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4대 회장으로 취임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6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취임 첫해는 제1차 중장기발전계획 ‘비전 201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목표를 두고 매진한 결과 당초 목표를 사업별로 적게는 115%, 많게는 232%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매출액도 연평균 약 25% 씩 증가시켰고 당기 순이익도 직원복지비용을 제외한 불요불급한 경비절약 등 경영의 효율화를 통해 2배 이상 증가시켰습니다.
또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제2차 중장기미래전략인 ‘KSTA 비전 2020’을 수립해 200명 내·외의 강소조직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매출 250% 달성, 안전검사 외 사업 비중 42%에서 63%로 확대, 비교우위의 기술력 확보로 ‘크레인 분야 국내 TOP’을 경영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또 안전인증 및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사업 진입을 위한 ‘KOLAS 준비반’을 구성, KOLAS 17020 (공인검사기관) 및 17025(공인시험기관) 인증취득을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협회 본부 사옥도 안산시 원시동 소재 현 건물을 매입·이전했고, 인천 및 경기서부지회, 수도권 제2교육장 건물을 매입해 안정적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산, 대전지회를 필두로 매년 1~2개 지회 자체건물을 확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물가상승률을 넘는 급여인상, 연말 성과급 200~300% 지급, 하계휴가 및 명절 상여금 지급으로 생활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출산수당과 금연수당 지급, 1인 2자격 취득자 자격수당 추가 지급, 유연근무제 도입 등으로 직원복지에도 최우선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는 과거 미래에 대한 부정적이던 사고에서 탈피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시킨데 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 한국안전기술협회는 안전검사 외에도 안전진단·컨설팅, 건설, 안전보건교육 등 업무를 수행하는 종합안전기술기관으로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다른 기관과의 차별화를 위해 역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인지요.
국내 최고의 안전기술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인적자원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재의 우선적 양성 없이는 경쟁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험이 풍부한 우수인력 영입 뿐만 아니라 협회 직원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크레인플러스사업, 국내·외 전문기관 연수, 분야별 전문화교육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2020년까지 ‘크레인분야 국내 TOP’ 기관을 목표로 크레인 전문가를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한·중·일 아시아 크레인 안전 심포지엄’에 참여해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내년 서울대회는 저희 협회가 주관기관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또한 안전진단 사업을 시스템 안전진단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단위설비별로 실시하는 진단이 아니라 모두가 연계되는 진단이 되도록 기법과 장비를 최신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업장에 상주 기술인력을 파견해 현장 정밀안전진단을 통한 사고위험요소 발굴 및 개선을 추진하고 이를 담당할 Audit 팀을 구성해 설문조사와 함께 조직 점검, 관계자 인터뷰, 현장 확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통해 안전문화를 평가하고, 파악된 문제점을 개선시켜 주는 등 사업장 안전문화 컨설팅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맞춤형 교육을 실시중인데, 한국안전기술협회 교육의 강점, 그리고 강사진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한국안전기술협회 강사진은 수도권 교육장 및 전국 18개 지회에서 다양한 현장경험과 기술을 겸비한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현장에 적합한 위탁,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체험교육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틀에 박힌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를 위해 새롭고 다양한 교육방식을 계속적으로 개발, 반영하고 있습니다.

   
 

- 타워크레인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계속되는 크레인사고의 원인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신지요. 아울러 효율적인 대책에 관해서도 말씀바랍니다.
국내 타워크레인은 전국에 6천여대가 설치·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전국 단위 위험경보를 발령하고 기획감독·특별교육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시행해 사고는 크게 감소했으나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노후크레인 사용 증가와 잦은 설치·해체로 인한 설비 및 작업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크레인 사고예방을 위해 저희 협회는 검사원의 검사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기술교육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 한편, 하루 2대 이상 검사를 못하도록 제도화함으로써 검사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속칭 짜깁기 장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등록증에 기재돼 있는 차대일련번호와 실제 설치되어 있는 타워크레인의 타각된 일련번호를 대조하고 타각된 차대일련번호는 탁본을 떠서 첨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도개선 방안으로는 우선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로 이원화 되어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타워크레인 조종사 및 설치·해체 작업자에 대한 안전보수교육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안전 기술서비스 기관의 대표로서 계속되는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재’ 관련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일반적으로 안전불감증이란 안전에 대해 무감각하거나 안일한 사고방식, 즉 안전하지 않은 상황을 안전하다고 판단해버리거나 안전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경우를 말합니다. 우리 사회와 국민의 안전불감증은 도를 넘어 연일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안전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간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재 사고 사망자가 줄지 않고 있는 것은 아직도 남아 있는 산업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원인입니다. 사고에 대비해 사업주는 안전시설을 제대로 설치하고 근로자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안전교육을 해야 함에도 우리 모두가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마음과 방심을 갖고 생활하기 때문에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산업안전에 대해 직접 체득할 수 있는 체험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현장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해 미리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토록 하여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시설개선만으로 달성할 수 없는 근로자들의 불안전 행위에 대해서는 안전교육의 강화가 우선이지만 교육이 반복적으로 실시되었음에도 안전장치를 사용하지 않거나 보호구 착용을 하지 않아 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근로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재를 줄이려면 우리 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린 안전불감증을 없애야 하고 안전에 대한 의식도 변화돼야만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 안전분야 종사자 및 노동자들에게 안전과 관련해 당부와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산업재해예방은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는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에도 별일 없이 사용했으니까 괜찮을 거야’ 하거나 ‘우리 작업은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어’하면서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그 위험조차도 작업의 일부로 생각하고 있다면 아무리 좋은 안전장치나 안전관리기법이더라도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조금 힘들고 귀찮아도 안전수칙은 꼭 준수해야 합니다. 정해진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일이 재해예방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2018년은 여러 면으로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서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양보하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태양은 다시 떠오르지만 인간의 고귀한 생명은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안전의식을 새롭게 전환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다 같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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