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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보건관리자] 김수련 스테코 대리건강증진 ‘인증’, 우수사례 ‘수상’ 등 활동 인정
오세용 기자  |  osyh@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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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7  13: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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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증진 ‘인증’, 우수사례 ‘수상’ 등 활동 인정
지속적 학습·노력으로 ‘주목받는 보건관리자’ 입지 넓혀

 

   
 

김수련 보건관리자는 사업장 건강검진 담당자가 현재의 스테코 회사의 보건관리자를 추천하면서 “교대근무 안하고 찾아오는 사원들 상담하고 간단한 투약정도만 하면 돼”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고 했다. 그 한마디를 통해 간호사가 느끼는 교대근무에 대한 부담감과 피로감을 엿볼 수 있었다. 전적으로 그런 이유 만은 아니지만 스테코의 김수련 보건관리자는 15년간 근무하던 병원을 퇴직하고 지금의 스테코 회사에 입사하면서 사업장 근로자들의 보건관리라는 새로운 도전과 비록 계약직이지만 안정적으로 가정과 회사를 동시에 지킬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보건관리자의 길을 선택했다. 간호사의 업무에 비해 주도적으로 일을 해야하는 보건관리자의 업무 특성상 임상경력과 지식은 부족함이 많았다. 산업위생분야의 전문성 부족과 안전보건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후 보건관리자로서 올바른 방향성을 찾으려 노력했다.


15년간 근무하던 병원 퇴직, 보건관리자로 이직

김수련 보건관리자는 1992년도 간호대학을 졸업 한 후 천안시 소재 대학병원에서 15년동안 근무해 왔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스테코에 보건관리자로 입사했다. 산업간호사란 직업에 대해 이름도 생소하고 업무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었던 터라 처음에는 촉탁직으로 근무했다.
안전보건공단과 한국산업간호협회가 주관하는 교육 등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2년간 사내 금연 사업장 추진, 유소견자 관리 등 건강증진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그 결과 산업보건우수사례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 후 더욱 체계적인 건강증진활동을 펼쳐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충남 제1호 사업장으로 인증 받았다. 올해는 산업간호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창의상을 받는 등 다양한 안전보건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주목받는 보건관리자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근로자의 잘못된 생활습관 관찰하고 발견해 내야”
김수련 보건관리자는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은 보건관리자 손에 달려있다”고 강조한다. 보건관리자의 관심과 사랑이 근로자들의 마음에 전달되어 본인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김 보건관리자의 일관된 신념이다.
“형식적인 정보전달이나 교육방식으로는 생활습관을 바꾸기가 쉽지 않아요. 일상생활 중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관리자는 반드시 근로자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발견해 내야 합니다. 아울러 근로자 스스로가 본인의 건강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조언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보건관리자인 저의 확고한 철학입니다.”

보건관리 관련 공부 ‘멈추지 않아’
김수련 보건관리자의 최종 학위는 석사다. 그럼에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며 웃어넘긴다. 자녀를 키우면서 등록금이 비싼 일반대학원에는 들어갈 수 없었고 그래서 선택한 게 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이다. 전공은 ‘환경보건시스템과’. 산업간호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일과 육아, 공부를 병행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수련 보건관리자는 “보여주기 위해 취득한 학위가 아니다”면서 “스테코에 입사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 보건관리자는 “석사학위과정에서 그동안 부족하게 느꼈던 점들을 많이 보강하게 됐다”며 흡족해했다. 석사 학위 취득 후에도 심리 상담 치료사, 보건교육사 등 보건관리자와 관련된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산업간호사 업무 시작시 보고서 작성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 김수련 보건관리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직무지침 마련이다.
“모든 사업장에서 업무 Skill은 높이고 Loss는 줄일 수 있도록 정형화된 업무에 대해 직무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에요. 그래서 다소나마 동료 후배 보건관리자들이 처음 이 분야 업무를 접할 때 어려움을 덜 겪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러면서 김수련 보건관리자는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사업장의 보건관리자의 역할은 다양합니다. 보건관리자로서의 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때때로 행정업무와 상담자로서의 역할도 요구되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분야와 산업위생분야 학습 등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보건관리자들도 누군가의 ‘꿈’이 되고 ‘미래’가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경영진 관심·회사 지원, 안전보건 앞당겨
스테코의 김수련 대리가 보건관리자 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회사의 지원’과 ‘경영진의 관심’이다.
“제가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했어요. 여기에 비례해서 경영진 또한 안전보건에 대한 관심과 마인드가 확고했지요. 그러한 관심과 지원 때문에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산업보건 영역은 독립적인 분야로 인정받고 있다. 보건관리자의 영역 또한 독립적이다. 여기까지 오는데 한국산업간호협회의 노력과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김 보건관리자는 판단하고 있다.
“지금처럼 보건관리자의 영역이 독립적으로 구축될 수 있었던 데는 한국산업간호협회의 노력이 크다고 생각해요. 독립적인 분야로 인정받고 나아가 보건관리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데 있어 산업간호협회가 여러가지 노력과 지원을 했죠.”
그러면서 김수련 보건관리자는 “현재 과도기에 놓여있는 만큼 일선에 있는 보건관리자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산업간호협회와 일선 보건관리자들이 꾸준히 노력한다면, 현재보다는 더 나은 위상을 구축함과 동시에 마땅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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