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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안전보호구협회 이덕재 상근부회장“안전보호구협회와의 인연은 ‘가치의 연장’… 소명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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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7  17: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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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호구협회 이덕재 부회장은 25년동안 안전보건공단에서 근무한 안전 베테랑이다. 이 부회장은 ‘안전보호구협회와 인연이 닿은 것’과 관련해 ‘가치의 연장’이라고 표현했다. 안전보호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를 받아들이고,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안전보호구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는 것. 이덕재 부회장을 만나 안전철학과 협회 하반기 사업계획 등을 들어봤다.


   
 
- 우리나라 안전보건을 총괄하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오랜기간 몸담아 왔습니다. 어떠한 계기나 결심으로 협회에 몸담게 되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안전보건공단에서 익힌 노하우를 활용해 사회 안전문화 조성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공단에서 퇴직하고 우연한 기회에 협회와 인연을 맺었는데, 보호구산업을 발전시켜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라는 소명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협회에서 일하면서 보호구산업이 국가 안전보건의 기반을 튼튼히 만드는 핵심 산업이라는 점을 새롭게 느꼈습니다. 협회의 내실을 더욱 다져 안전문화 활성화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안전보호구협회가 금년 하반기 중점 추진할 사업계획에 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7월 첫째 주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7월 2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2018년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18)’를 주관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중점 추진할 사업은 국외 전시회 한국관 주관, 보호구인 한마음대회 등이 있습니다.

회원사 임직원들이 모여 함께 땀을 흘리며 화합을 다지는 한마음대회를 개최합니다.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가을 중에 ‘2018 보호구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회원사 임직원들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매년 협회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보호구업계의 국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정부의 국고지원을 받아 국외 유명 보호구산업 전시회에 국가관을 주관합니다. 올해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안전전시회(NSC 2018)에서 한국관을 주관합니다. 이외에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량보호구 근절을 위한 우량보호구 착용 캠페인을 개최하는 한편 세미나, 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보호구산업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 정부가 2022년까지 산재 사망자수 절반 감소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근로자의 보호구 착용 및 이와 관련된 산재예방 교육도 변화되고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정부는 산재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건설현장 비계작업 추락사고 예방, 지게차 사고 예방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들었습니다. 보호구 착용은 산재 사망자 수 절반 감소에 필요한 요소입니다.
일례로 건설현장 고소작업 근로자의 비계작업 환경이 완벽히 안전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모, 안전대 등 근로자의 개인 보호구 착용은 반드시 필수입니다. 근로자의 올바른 보호구 착용 교육도 물론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와 함께 보호구 유통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보호구 전문지식 강화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보호구는 근로자의 생명을 담보하는 제품이므로 사용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 종사자라면 기본적인 보호구 지식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 안전보건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서 부회장님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보완이나 개선해야 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지난 7월 첫째 주 안전보건강조주간의 부대행사로 열린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염려해 주신 덕분에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안전보건전시회는 올해 무려 36회를 맞이했으며 안전보건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회입니다.

안전보건전시회의 성공은 협회 회원사 및 안전보건 업계의 성원과 안전보건공단의 전폭적인 지원, 기획운영사의 운영관리 노하우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최상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산업안전보건전시회 위상에 걸맞게 참가업체 및 관람객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안전보건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것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봅니다.

향후 다양한 안전보건 기업들이 참가토록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신제품, 신기술을 선보이고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는 축제 무대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안전 보호구 착용 문제가 많은 개선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진한 것이 현실입니다. 근로자들의 안전보호구 착용 준수와 관련, 안전분야 전문가로서 어떤 대안을 갖고 계신지요.

주변에 조그만 건설현장을 유심히 보시면 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하는 현장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그래도 과거와 비교해 인식이 많이 개선됐지만, 대형 건설현장, 제조사업장 등과 달리 정부 차원의 행정적 여력이 미치기 어려운 소규모 건설현장, 영세제조사업장 등은 여전히 보호구 착용 사각지대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주와 근로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정부의 행정, 재정적 지원이 반드시 수반돼야 합니다. 보호구 미지급 사업주와 미착용 근로자에 대한 강력한 계도 활동이 필요하고, 안전에 신경을 쓰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영세사업장 사업주와 근로자에게는 더욱 광범위한 재정적, 기술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 복합적인 문제로 보호구 착용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홍보, 지원 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 안전보호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보호구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회의 역할은 무엇인지요? 그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하고 있거나 개척하려는 기업들에게 어떤 당부의 말씀을 전하고 싶은지요.

국내 보호구 업계의 국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협회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합니다. 우선 정부의 국고지원을 획득해 국외 유명 전시회에서 국가관을 주관, 참가업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오는 10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안전전시회에 국가관을 주관합니다. 소규모 기업들은 국외 전시회 참가비도 재정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부 지원을 받아 국가관 참가업체의 참가비 일부를 지원합니다.

또한, 관계기관, 기업 등과 함께 국내외전문가를 초청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외 보호구 제품인증 및 시장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지난 7월에도 안전보건공단 인증원이 주관한 안전인증제도 국제세미나를 후원했습니다. 산자부·중기부의 수출바우처사업 등 정부나 지자체의 수출지원사업 정보도 수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국외시장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겠습니다.

   
 
- 지진, 화산재해 등 자연재해에 따라 보호구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안전보호구 기업들의 발상전환이나 획기적인 경영마인드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대해 부회장님의 의견은 어떠한지요.

최근 일본 지진이나 하와이 화산폭발 등에서 보듯 자연재해는 다양한 형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 발달로 미세먼지, 신종바이러스 등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초고층 건물이 늘어나고 신규 화학물질도 증가하면서 대형화, 복잡화하는 위험 앞에서 예측하지 못하는 다양한 형태의 위험 상황에 직면해 있는 셈이죠.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보호구업계도 새로운 위험 환경에 대비해 IT, BT와 융합한 다양한 형태의 기술개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협회 차원에서도 사회 환경 변화에 대비, 업계의 기술 발전을 독려하여 사회안전망 조성에 기여하겠습니다.

- 안전에 대한 부회장님의 철학이나 신념에 관해 말씀해 주십시오. 아울러 안전 보호구 발전과 관련해 국민들이나 근로자들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전은 남이 아니라 내가 주체입니다. 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이듯 안전은 항상 습관처럼 기억하고 행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런 개개인의 안전생활이 모여 안전문화가 실현됩니다.

보호구는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책임 주체의 하나로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안전은 남이 지켜주지 않습니다. 남이 지적하지 않아도 스스로 보호구를 착용하는 습관이 내 안전을 지키고 가정의 행복을 지킵니다. 협회 차원에서도 내 가족이 착용한다는 생각으로 우량 보호구 보급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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