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발행인 칼럼] 그곳에서는 꼭 뜻을 이루었으면…안전정보 본지 이선자 발행인
이선자  |  safetyin@saftyin.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7.27  17:11: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故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며 -

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던 2018년 7월 어느 날 갑자기 날아든 비보로 온 나라가 충격에 휩싸였다. 노회찬 의원 사망소식이었다. 드루킹 사건과 연루됐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정말 사실일까?”하는 의구심이 일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갑자기, 스스로의 선택으로 유명을 달리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알려진 바대로 故 노회찬 의원은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정의당 원내대표를 지내며 심상정 의원과 함께 정의당을 이끌고 있는 진보진영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정치인이다.
 
큰 별이 졌다는 비보와 함께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 뿐만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지금까지 3만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아마도 포용적이며 정의롭고, 항상 서민의 입장에서 활동하고 발언했던 생전의 기억 때문일 것이다.

故 노회찬 의원은 생전 언어의 연금술사, ‘촌철살인’의 달인으로 꼽혔다. “50년 동안 한 판에서 계속 삼겹살을 구워 먹어 판이 새까맣게 됐다. 삼겹살 판을 갈아야 한다” “모기들이 반대한다고 에프킬라 안 삽니까?” “우리나라랑 일본이랑 사이가 안 좋아도 외계인이 침공하면 힘을 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등등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유명한 말이다.

故 노회찬 의원은 노동의 한 축인 안전분야에서도 족적을 남겼다. 대표적인 것이 올 5월 발의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다. 고령자와 준고령자의 산재 예방을 기조로, 정부와 사용자의 조치를 명시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그의 세심함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데올로기나 정파를 초월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유명 정치인을 떠나보내며 서글픈 심성을 지울 수 없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평화와 행복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여기서 못다한 일이 있다면, 그곳에서는 꼭 뜻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저작권자 © 안전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기고] 현장감독의 변화가 필요하다
2
[재난안전칼럼] 중국발(發) 미세먼지
3
2019년 1차 정기협의회 개최, 활성화 방안 논의
4
[우수업체탐방] 광개토안전공사 김정현 대표
5
[문화칼럼] 음악이 있는 하이브리드 카페
6
[우수전문건설업체] 세일이엔에스(주) 심기석 대표
7
[파워인터뷰] (주)한경S&C 복훈 대표
8
[초대석] 한국소방기술사회 주승호 회장
9
[발행인 칼럼] 미세먼지, 치밀하고 과학적인 접근을...
10
건설기계의 사고예방과 생산성향상의 현재와 미래는?
11
행안부, '모두가 안전한 국가, 다함께 잘사는 지역'구현
12
소규모 사업장 사망사고, '안전점검으로 예방' 합시다
13
[이달의 보건관리자] 에코플라스틱(주) 최지영
14
공공기관 작업장 산재 사망사고, 획기적 저감
15
광주지역본부, 사고사망자 감소를 위한 야구장 캠페인
16
정부, 건설추락사고 방지대책발표, 발판·난간 '일체화'
17
안전보건공단, 제천 안전체험교육장 개관
18
2019 소방공사 표준품셈 공표
19
겨울철 재난안전 부실 관리 실태 다수 적발
20
위험물 안전관리 전문가 워크숍 개최
회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일로 10길 27 (구로1동650-4) SK허브수오피스텔 B동 901호  |  대표전화 : 02)866-3301  |  팩스 : 02)866-338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844  |  등록년월일 : 2011년 11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이선자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세용
Copyright © 2011 안전정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afetyin@safety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