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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업체탐방] 이정우 (주)지에스아이엘 대표"건설안전의 스마트시대 이끌 것"
건설신기술 인증…4차산업혁명 기술 적용 선도주자 ‘우뚝’
박영신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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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8  15: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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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설립된 (주)지에스아이엘은 IoT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안전시스템의 선두주자로두산·한라 등 굴지의 기업과 손잡고 건설현장에 시스템을 적용해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하는 등 한걸음 한걸음씩 성공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 중동 등 해외시장 개척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건설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건설현장 적용을 최우선으로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은 건설현장 출력인원과 근로자 이력관리 뿐 아니라 근로자 위치파악, 위험성 평가·장비 점검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으로 터널, 지하·밀폐구조 등 각각의 건설현장에 맞게 컨설팅·구축된다. 

   
▲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
예를 들면 터널현장의 경우 근로자가 안전모에 위치확인과 SOS 경보기능을 갖춘 위치태그를 착용하면 구간별로 설치된 스캔장치를 통해 현장 내 근로자 위치 등 정보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시스템에 전달된다. 또 산소·이산화탄소 농도와 가연가스 발생여부 등 환경정보도 측정, 전달된다.

이 모니터링시스템은 현장소장, 안전관리자와 본사 등에 인터넷 뿐 아니라 모바일앱으로도 제공되므로 편리하게 현장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터널 및 지하구조물의 경우 통신이 불가했다면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터널 내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해 위치정보나 환경정보 등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구축할 수 있다. 

이처럼 현장맞춤형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이정우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은 발파가 진행되고 있는 터널 속에서 개발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IT개발업체가 주로 현장 적용보다는 개발 자체에 치중한다면, 지에스아이엘은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꼭 필요하고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했다.
여기에는 이정우 대표가 약 10여년의 건설업계 경력을 가진 점도 도움이 됐다. 그가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것도 건설현장에서 수없이 일어나는 재해를 신기술 적용으로 더욱 촘촘하게 관리함으로써 감소시킬 수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부터 출발한 것도 물론이다.

아무리 4차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섰다고 하더라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는 2.0이나 3.0에 머물러있었고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자들이 현장 안전점검보다는 서류 작성 등 업무에 매달려있어야 하는 점도 안타까웠다.

그는 건설재해를 줄이고자 하는 마인드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재해예방에 실제로 필요한 요소들을 건설현장 사람들로부터 세심한 부분들까지 아이디어를 얻고 개발에 반영했다.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이 두산·한라 현장에 적용돼 당당히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것도 현장 적용을 최우선가치로 한 지에스아이엘의 경영방침 때문이다.

“실제로 도움이 되고자 하는 기술을 만들고자 한다면 책상머리에 앉아서 하는 개발로는 어렵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적용되는 말입니다.”

IoT·ICT 기술 적용 스마트 안전관리

지에스아이엘은 지난 2016년 10월 ‘2016 스마트시티 서비스경진대회’ 대상수상에 이어 지난 해 9월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같은 해 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의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 1월에는 낙하감지 센서 기반의 터널 붕괴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특허를 받기도 했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스마트 건설안전서비스를 2015년부터 2016년까지 1년간 한라의 장항선3공구와 두산건설의 상주-영천9공구에 적용한 결과 우수한 적용실적을 인정받아 획득했다.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건설안전시스템 건설신기술 인증은 IoT 건설안전 분야의 첫 인증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이정우 대표는 “건설신기술 인증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시스템의 현장적합성과 적용효과를 인정받은 것도 큰 성과”라며 “그러나 무엇보다도 근로자와 감독자, 원청과 하청 등 모든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안전데이터를 공유해 서로의 안전을 점검함으로써 현장 전체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마인드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정받은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2016 스마트시티 서비스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 (당시)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으로 시민, 기업,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창의적 아이디어 기반의 스마트시티 신(新)서비스 발굴 및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해 개최한 대회로 지에스아이엘은 이 대회에서 안전관리자 선임의무가 없는 소규모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시스템으로 ‘민간 비즈니스 모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근에 받은 특허는 터널 등 SOC에서 화재나 붕괴 등을 실시간 감지·보고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스템으로 획득했다.

“신축이든 유지·관리든 ‘안전’을 위해 기존에 안전관리자가 현장을 직접 이동하며 수동적으로 확인해야 했던 작업환경을 IoT·ICT 기술 등을 효과적으로 융합하고 적용해 통합관리할 수 있는 환경으로 안전관리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 한전 해저터널 모니터링(왼쪽) GSIL-국토교통부-신기술지정증서
데이터학습 통해 선제대응 시대로 

이정우 대표는 이같은 신기술을 적용한 안전관리가 단지 해당현장의 안전관리에서만 활용되는 것으로 멈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각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들을 활용해 어떤 조건에서 어떤 위험가능성이 발생하는지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바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안전과 관련해 추구해야할 목표라는 것이다.

‘한 가지 중대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300여 가지의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난다’는 말처럼 300여 가지의 위험가능성을 분석·체크해 똑같은 사고를 반복하지 않도록 위험요소를 공유하고 현장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학습시키는 것이야말로 궁극적으로 4차산업혁명 기술이 안전에서 해야 할 역할이라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신기술을 통해 안전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것일 뿐 기술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밀폐공간 산소농도를 체크해야 되는데 산소센서가 설치돼 있다고 관리를 안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센서가 고장나거나 센서의 기본값이 바뀔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정우 대표는 앞으로 건설현장에 4차산업혁명기술 적용이 더욱 확대되기 위해서는 건설현장에 맞는 통신환경 구축과 IoT 장비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등 문제가 해소되야 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때 기업의 이윤적인 측면보다는 안전을 위한 기술개발 측면에서 접근해야 활용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터널 등 토목현장에서 건축현장으로, 해외에서는 중동 등 시장 개척으로 발을 넓히고 있는 지에스아이엘의 발전과 함께 건설현장에서의 안전관리도 고도화돼 근로자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로서 건설현장이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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