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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맞이 소화기 교체해야"보성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상우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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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1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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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는 화재발생 초기에 소방차량 한 대의 효과와 맞먹을 만큼 아주 중요한 존재이다. 화재초기에 진화를 위해서는 평소 소화기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나, 소화기의 내용연수가 10년 이상 되어 정작 필요할 때 사용되지 않거나 심지어 지난 2013년 집이나 가게에서 쓰는 20년 가까이 된 노후소화기가 분사압력을 못 이겨서 폭발해 60대 남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사례도 있다.

우리 주변 구석구석마다 놓인 분말소화기의 나이는 어떻게 될까? 분말소화기 나이는 본체 옆면에 기재되어있어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10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보관상태가 양호하지 못해 노후 되거나 압력이 저하된 소화기 역시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최근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어 특정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10년이 초과된 분말소화기를 2018년 1월 27일까지 교체하거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 진행하는 성능확인검사를 받아 합격한 경우에 한해 3년 연장 사용할 수 있다. 사용이 불가하거나 내용연수가 초과된 분말소화기를 폐기하는 방법은 원칙적으로 생활폐기물에 해당되어 일반쓰레기와 같이 폐기가 가능하나, 소화기는 압력탱크로써 인근 소방서나 전문수거업체에 연락하여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내 집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주변에 소화기 없다면, 아니면 간신히 소화기를 찾았지만 노후 된 소화기라 화재를 진화하려는데 소화기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면 초기진화를 할 수 있는 화재임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점점 커져 소중한 생명, 또는 몇 년 동안 일궈온 재산이 잿더미가 되는 것을 지켜봐야만 하는 두려운 상황이 닥칠 것 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철저히 소화기를 관리하고 사용법 또한 평상시 숙지해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소화기 사용법 등 간단한 안전상식이나 평소 소화기를 관리하는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가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오늘부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화기가 내용연수는 초과하지 않았는지, 압력은 적정한지 스스로 확인해 화재의 위험으로 멀찌감치 떨어져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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