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은 12월 6일(화) 14시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6 일터혁신 컨퍼런스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 및 우수사례 발표회는 2016 일터혁신 지수 결과 발표 및 고용친화적 일터혁신에 대한 토론 이후 임금체계 개편 우수사례를 소개하여 일터혁신 필요성 및 효과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1부 행사에서는 2016년 일터혁신 지수를 통해 한국의 일터 혁신 수준을 알아보고, 일터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및 양립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다.

이영면 교수(동국대 경영학과)가 발표하는 일터혁신지수는 2009년부터 재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2016년 우리나라 기업의 일터혁신 수준과 일터혁신지수가 재무성과, 노동생산성, 제품품질 및 제품평가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고용친화적 일터혁신이라는 주제로 발제할 노용진 교수(서울대 경영학과)의 “고용창출에 적합한 일터혁신 방안을 도입하기 위한 의식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노사간에 임금과 고용의 빅딜과 지속적인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임금수준 조정으로 고용친화적인 일터혁신을 이룰 수 있다” 는 주장에 대하여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직종·직급별 임금정보 활용방안에 대한 특별 강연 이후 임금체계 개편을 통해 내부 공정성을 확보한 3개 기업, ㈜대곤코퍼레이션, ㈜에이텍, 인베니아(주)의 사례를 소개한다.

연공 중심에서 직무기반 인사관리제도로 개편한 ㈜대곤코퍼레이션은 직무가치와 역할에 따른 보상의 내부 공정성 확보로 직원의 동기부여 등 기업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에이텍은 평가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확보하고 임금을 성과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고과연봉제로 개편함으로써 노사상생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인베니아(주)는 직위체계(7단계→4단계) 단순화 및 역량평가 제도 개선을 통해 역할에 기반한 인사체계 구축, 성과에 따른 차등 보상과 승진 심사 강화를 통해 연공형 임금체계를 역할과 성과 기반 보상체계로 개편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성과창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였다.

노사발전재단 엄현택 사무총장은 “일터혁신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사람 중심의 경영체계와 공정한 인사관리시스템을 정립하고 전사차원의 일터혁신을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발전재단은 컨설팅, 교육, 코칭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일터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유지 및 확대의 상생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