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신년 안전기원 행사를 함께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한해가 저물고 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건설현장의 재해사고 예방활동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에서도 건설업 KOSHA 18001 협의회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 참여해 주신 회원사 및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한 건설안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건설업 KOSHA 18001협의회는 안전보건공단 및 건설현장의 실질적인 안전활동 주체인 전문건설업 KOSHA 18001 협의회와 연합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위험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많은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2016년에도 안전보건공단 및 전문건설업 협의회와 소통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안전시스템 기반의 안전활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최상의 방법임을 공감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지난해 발생한 건설현장 주요 재해 사고를 보면 유사한 재해가 반복하여 발생하고 아주 사소한 것이 원인이 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는데, 건설안전에 있어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방향이 잘못 설정된 상태로 속도를 높이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그것은 마치 모래 위에서 높게 탑을 쌓는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안전시스템은 건설사업장의 안전활동 추진 방향설정에 있어 리스크를 크게 줄여줄 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성과측정을 통해 안전활동이 지속적으로 개선 되도록 함으로써 현장구성원의 안전역량 향상을 통해 장기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건설현장의 사이클 주기는 약 2∼3년 정도이고 다양한 수준의 협력사가 참여하므로 시스템 기반의 구성원의 안전활동 수행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건설안전에 왕도는 없겠지만 최상의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안전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성원이 기본의 실천에 충실 하는 것 이라고 할 것입니다.

2016년 강건한 일터 실현을 통해 무사고 무재해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