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전국 소방가족 여러분 !
다사다난했던 을미(乙未)년이 지나가고 밝고 희망에 찬 2016년 병신(丙申)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들이 바라시는 일들 모두 성취하는 한 해, 웃음꽃 넘쳐나는 한 해, 가정에 행복한 일들과 건강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결같은 사랑으로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를 성원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우리 소방업계도 새로운 도약으로 결실과 보람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세계 경제의 불황속에 파리 테러, IS의 창궐 등 암울 했던 사건사고들이 많았고 국내에서도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에 이어 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부진이 극심하여 우리 청년들이 취업난, 물가상승 등 사회적 압박에 꿈과 희망을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게 될 정도로 암울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해를 맞아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와의 FTA발효 및 유가하락 등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우호적 성장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우리 연합회는 소방 단체 간 협력과 결속을 바탕으로 국민안전과 소방산업 발전, 소방인의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안전이 가장 중요한 분야로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우리 국민들이 소방을 비롯한 재난안전에 어느 때보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우리 연합회는 소방조직과 소방산업의 열악한 환경개선 및 소방산업육성을 위해 소방 단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더불어 국민안전처, 시도 소방본부, 소방산업기술원 등을 비롯한 소방인 여러분의 지원과 성원에 따라 소방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소방력 지원과 기술협력지원 등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국가 브랜드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소방공무원 유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여 소방인의 자긍심 고취에도 노력하는 등 올해도 연합회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소방인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소방이 국민행복 중심축으로 더욱 확고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본분을 충실히 수행하여 안전하고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하며, 소방인의 숙원사업인 소방산업단지조성과 소방용품 내구연한 지정 법제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병신년 새해를 맞아 각 소방단체의 무궁한 발전과 소방인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