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11.23(월)～25(수)간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재난안전 기관장회의에 참석하여 중국 민정부, 교통운수부, 및 중국지진국과 재난안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난안전관리 협력 관계망(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양자회의를 실시하였다.

이번 방중을 통하여 중국 민정부와 재난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지향적인 공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재난위험경감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한․중 재난안전 정례회의 개최를 합의하였다.

또한, 중국 지진국과는 지진 및 화산관련 정책분야와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양국 간 축적된 기술을 공유,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회의 개최, 국제구조대 교육․훈련 교류 등 상호 발전방안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교통운수부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한․중 항로대에서의 국제여객선 등 대형해양사고에 대비하여 수색구조 관계기관 간 실제적인 합동훈련 정례화를 협의하였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중국 민정부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한․중 양 기관은 재난발생시 신속한 재난정보 공유, 긴밀한 업무협조 등 재난안전과 관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중을 통하여 중국 민정부와 재난안전관리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등과 공조체제를 강화함으로써, 대내적으로 재난예방 및 대응체계 관리역량을 제고하고, 대외적으로 1992년 8월 한․중 수교 이후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 가장 제도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례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중국 지진국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지진 및 화산 관련 피해경감을 위한 관련 정보의 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그간 축적된 정책과 관련 과학기술은 우리나라 지진 및 화산재해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응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한․중 양국은 공공 및 민간분야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동회의를 개최키로 하는 등 협력관계를 더욱 더 강화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