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중앙소방학교(학교장 이동성)에서는 대형재난발생시 골든타임 내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선 현장지휘관(소방정급)을 대상으로 8.31(월)부터 9.18(금)까지 1주씩 3회에 걸쳐 지휘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한다.

올해는 소방서장급 현장지휘관의 기본교육에 해당하는“소방정책관리자과정”을 미 이수한 150여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며, 내년부터는 소방정책관리자과정 운영과는 별도로 소방서장급 현장 지휘관 전원을 대상으로“현장지휘관 지휘역량 전문교육”을 신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민안전처의 재난현장 긴급구조 정책방향 공유와 현장 지휘관으로서 갖추어야할 기본자세 및 책임의식 제고, 대형 재난현장에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기대하는 국민의 입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토론위주 참여식 교육과 실습훈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도 현장 지휘관이 개정된 재난 관련 법령에 따라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과 유관기관의 인력․장비를 동원하고 운용할 수 있는 통합 지휘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대형 재난상황 발생시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험이 많은 전․현직 소방서장의 노하우 공유와 현직 소방서장급 교육생들이 직접 경험한 다양한 지휘사례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대형재난 초기상황에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등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ㆍ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론 위주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난 토론 위주 참여식 교육과 실습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법령해석이나 재난이론은 교육 시작 1개월 전에 미리 교재를 배부하여 자기 주도형 선행 학습이 되도록 하였다.

중앙소방학교 관계자는 “대형 재난현장에서 소방서장은 긴급구조활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긴급구조통제단장의 현장지휘권에 부합하는 지휘능력 제고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