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고용노동청(제주근로개선지도과)는 ‘15. 4. 8부터 4.30까지 한 달간 제주시 소재 건설현장 중에서 “3대 기초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작업하는 현장”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 3대 안전시설: 안전난간, 작업발판, 추락 방지망

노동청 근로감독관 4명, 안전공단 건설전문가 4명 등 8명을 2개단속반(1개 반에 감독관 2명, 공단직원 2명)으로 구성하여 제주시를 동쪽(아라·이도지구), 서쪽(도남·오라지구) 2개 권역으로 나누어 1개월간 3대 기초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작업하는 건설현장을 집중단속한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는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위반사항을 개선하도록 조치하되, 불이행 할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엄중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개선조치 이후에 다시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특별(수시)감독대상으로 선정하여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한 감독을 실시하여 즉시 사법처리하게 된다.

다만, 자체적인 안전관리 능력이 부족한 영세 건설현장은 2회에 걸쳐 방문 기술지도*를 실시한 후에도 개선하지 않고 개선의지도 없다고 판단될 경우 특별(수시)감독을 실시하여 사법처리 한다.
* 3대 기초안전시설 설치방법 컨설팅, 원페이지 기술자료 배부, 작업자 안전교육 지원, 안전모 등 개인보호구 지급 등

노동청의 금번 조치는 급증하고 있는 건설재해, 특히 건설공사 작업 중 추락(떨어짐)재해를 근절시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건설현장 기초안전질서 확립 운동”의 일환이다.

노동청 관계자는 “금번 집중단속을 통하여 관내 모든 건설현장들이 기초안전시설을 반드시 설치하고 작업함으로써 제주도에서 추락재해를 근절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