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CSOC 조찬간담회

건설안전임원협의회(CSOC·회장 이우찬)는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을 초청해 2012년 신년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찬 회장 등 회원사를 비롯해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 송병춘 건설산재예방과장, 고광훈 사무관, 정재희 한국안전학회장, 이영순 매경안전환경연구원장, 조정호 건설안전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 CSOC 이우찬회장과 고용노동부 이기권차관

이우찬 회장은 개회사에서 “바쁜 국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석해준 이기권 고용부 차관님을 비롯해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사업장에 재해가 없는 한 해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기권 차관은 이날 “아직도 건설업 근로자는 타 업종에 비해 재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정부는 올해 건설업 근로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건설안전은 대형 건설사의 안전에 대한 의지에 따라 좌지우지 될 수 있으므로,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차관은 건설현장에서의 재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와 함께 송병춘 고용부 건설산재예방과장의 ‘2012년도 건설안전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올해 정부는 대규모 현장 자율안전관리 강화, 재해발생 시 제재 강화 기조 유지 소규모 현장 지도감독 강화, 기술지원 및 처벌 병행 등 행정력 집중 3억원 미만 영세현장은 정부 차원의 재정·기술지원 강화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중소현장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다세대·원룸·근린생활시설·상가 등 재해다발 건설현장을 핵심 타겟으로 기술지도·감독을 실시하며, 대규모 현장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외부전문가로부터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받고 자체점검 내용 및 개선결과를 제출한 경우 지방고용노동관서의 감독을 유예하는 자율안전컨설팅을 비롯해 원·하청업체 상생협력 프로그램, 자율 건설안전진단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