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윤호 회장 한국산업위생협회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우리 한국산업위생협회를 성원 및 사랑해주신 각 전문기관, 기업체, 교수, 학생 등의 전문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지난 2014년은 국가적으로 우리가 함께해야 할 가족을 가슴 아프게 한 반성의 한 해였습니다. 아울러 과거의 형식적이고 낡은 안전보건정책, 제도, 기술 등을 과감히 탈피 및 재검토하여 새롭게 국민(근로자)을 위한 방안을 제시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재정부 정책뉴스에 의하면 2014년 IMD 에 상설 부속기관인 세계경제포럼(WEF)을 통해서 국가경쟁력 현재 26위, 기업의 연구개발 지출비중 2위, 과학 인프라 6위, 고용 7위, 국내경제 13위 라고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런 우리의 경쟁력에 비해 제시되는 안전보건정책은 휠씬 미치지 못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번 정부에서 제시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의 기본방향은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vision으로 안전보건이 생활화 된 국민/ 안전보건이 체질화된 사회/안전보건이 우선시되는 국가정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기본 방향은 △안전보건관리 컨트롤 기능 강화 △현장 대응체계 실효성 확보 △안전보건의식 제고 및 비정상 관행 개혁 △안전보건관리 인프라 강화 △특수재난 분야별 안전보건대책 수립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선택과 집중 그리고 신속한 대응능력이 제시되었다는 것입니다.
안전보건 분야의 총 책임을 누군가는 맡아서 컨트롤 타워의 기능을 강화하고 일회성이 아닌 시스템적 접근을 하며 무엇보다도 신속한 대응능력을 요구하였습니다. 재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분들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겠지만 특히 현장에서 직접 근로자들의 안전보건을 책임지고 시스템을 만들고 안전보건 문화를 형성하는데 주체인 안전 및 보건관리자,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일반 국민에서는 문제에 대한 신속한 소통이 아마도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015년도 한국산업위생협회는 정부의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의 정부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는데 일조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을미년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산업재해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