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기섭 정책관 등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CSMC 조찬간담회

건설안전협의회(CSMC·회장 조정호)는 지난달 11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호 회장 등 회원사를 비롯해 문기섭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관, 고광훈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기섭 정책관은 2012년도 건설안전분야 주요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문 정책관은 “대규모 현장의 재해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20억원 미만 소규모 현장의 재해는 전체 건설재해의 74%(사망 47.8%)를 차지하고 있다”며 “소규모 현장 지도감독 강화, 기술 지원 및 처벌 병행 등 소규모 현장의 재해감소에 행정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3억원 미만 영세현장은 정부 차원의 재정·기술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원청업체 책임이 더욱 강화된다. 원청업체가 공사를 도급받아 ‘하나의 회사에 일괄 하도급’을 주는 경우를 제외하고, 원청업체가 현장에서 지휘하면서 모든 전문공사를 하청에 의해 수행하더라도 원청업체는 도급사업에서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해야 한다.
또한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정부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올해 1월 26일 이후 새로이 설치되는 타워크레인은 6월에 1회이상 정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CSMC는 이날 무재해 기원 산행 실시, 건설재해 예방 워크숍 개최 등 올해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조정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에는 건설안전협의회가 더욱 단결해 사업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히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업장의 안전으로, 이를 위해 회원 상호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있어 중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건설안전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