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의 접촉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가을철을 맞이해 불조심 캠페인이 관악산 일대에서 개최됐다. 한국화재소방학회(회장 백동현)는 지난달 18일 오후 2시 관악산 일대에서 화재 및 소방 관련 단체와 소방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소방인 불조심 캠페인 및 등반대회’를 개최, 등산객들에게 화재안전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불조심 예방 캠페인을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홍보하고, 소방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소방방재청과 한국소방시설협회, 한방유비스(주), (주)창성에이스산업, (주)파라다이스산업, 마스테코(주), (주)진화이엔씨, (주)건국이엔아이, (주)누리앤소방, (주)하이맥스, (주)영승이엔지, (주)융도엔지니어링, (주)영설계엔지니어링 등 많은 기업과 단체가 후원했다.
관악산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산세는 험한 편이고 골짜기 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곳으로 예전부터 금강산에 비교됐으며, 서울 도심에서 가까워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이날 참석자들은 불조심 홍보용 어깨띠를 둘러매고 관악산을 찾은 등산객들 대상으로 화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전의식을 도모하는데 앞장섰다.
한편 한국화재소방학회는 매년 가을 초입이 되면 서울 근교 산자락을 찾아오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홍보하고 있으며, 화재 및 소방 관련 단체와 소방인의 긍지와 친목을 도모하는 등 소방인들의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