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청 본관에서열린 건설업 KOSHA 18001 인증서 수여식.

서울 종로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받았다.
안전보건공단과 종로구청은 지난해 12월 28일 구청 본관에서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업 KOSHA 18001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안전보건을 경영방침에 반영하고, 규정된 실행 지침과 기준을 바탕으로 주기적인 평가와 개선활동을 실시하는 선진 자율안전보건경영체제이다.
종로구는 지난 2010년 8월 안전보건공단에 인증을 신청했다.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안전보건 방침 수립, 목표설정, 실태 확인 조사 등을 거쳐 24개소 공사현장에 대한 권고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 지원 및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협의체 회의, 위험성 평가, 매뉴얼 관리실태 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29일 최종 인증심사에서 합격판정을 받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나 단체는 산업 재해율이 미 인증업체 대비 약 40% 정도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인증으로 종로구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의 안전성이 더욱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연장심사를 통해 종로구의 안전보건 목표인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