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시련을 극복한 이후의 삶은 더욱 알차고 소중하다. ‘산업재해’라는 큰 시련을 잘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산재보험 50주년을 맞아 감동적인 사례를 발굴하여 산재보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산재보험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기간은 이번 달 1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다.

응모 주제는 산재보험 혜택에 관련된 수기로 ▲산업재해로 인한 투병·간병수기 ▲산재치료 이후 재활, 재취업 등의 성공사례 ▲산재근로자 자녀 장학금으로 공부한 학생들의 성공사례 ▲산재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대부를 통해 도움을 받은 사례 ▲산재보험 가입 사업주로서 산재보험 혜택 사례 ▲임의 가입 중소기업사업주로서 보상 사례 ▲기타 산재보험 가입 후 사업장에 도움이 된 사례 등이다.

대한민국 국민, 외국인 근로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응모 방법은 공모전 홈페이지(www.산재50.kr)에서 응모 양식을 다운로드 한 후, A4용지 2∼3매 내외 분량의 산문 형식으로 수기를 작성하여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작품에 대해서는 주제 적합성, 작품성,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하여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입선 10명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은 고용노동부장관상으로 상장과 상금 300만 원, 우수상은 공단 이사장상으로 상장과 상금 100만 원, 장려상은 상장과 상금 50만 원, 입선은 2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 1명은 오는 7월 1일 개최 예정인 산재보험 50주년 기념식에 가족과 함께 초대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입선 이상 작품은 산재보험 50주년 기념 ‘산재보험 체험 수기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우수 작품은 편찬 중인 ‘산재보험 50년사’에도 수록 될 예정이다.

이재갑 이사장은 “올해 산재보험 50주년을 맞이하여, 산재보험 50년 사료 찾기 공모전과 산재보험 UCC 공모전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공모전뿐만 아니라 국내외 학술행사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보험인 산재보험의 의미를 되새기고, 산재보험 제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www.산재50.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