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달 19일 서울 영등포 소재 한국소방안전협회 회의실에서 17개 시·도 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앞서,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및 임원직 선출 방식과 발전기금 기부 등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임원선거 규정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 선거에 나서는 입후보자는 입후보비(회장 1천만원, 부회장 300만원)와 발전기금(회장 9천만원, 부회장 2천만원)을 전국의용소방대현합회 측에 내야 한다. 단, 선출되지 못한 경우 발전기금은 다시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령 제한에 따라 1953년 1월생 이후부터 입후보가 가능하며, 임원 임기는 3년이다.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회의만 5차례를 거쳐 논의 끝에 지난해 12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오는 6월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시행규칙 및 시행령 등 하위법령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결정된 사안에 대해 다음달 25, 26일 정기총회를 거쳐 공식화 할 방침이다.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는 전국에 위치한 의용소방대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각 시도단위로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