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보호구협회 10대 회장에 이정수 회장이 추대됐다.
한국보호구협회는 지난달 6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본관 카멜리아홀에서 이정수 회장 등 회원사 대표, 이신재 기술이사 등 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참석 회원사들의 추대로 이정수 회장이 10대 회장에 연임 추대됐다. 이정수 회장은 지난 3년간 9대 협회 수장을 맡아 협회를 무리 없이 이끌었으며, 보호구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아울러 9대 부회장단, 이사진 등이 10대 임원으로 연임됐다. 이에 따라 이정수 회장 등 10대 집행부는 향후 2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이정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의 주인인 회원사들과 함께 보호구 산업의 터전인 협회를 일구고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능력이 부족해 잘 해나갈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든든한 회원 여러분이 있어 결코 두렵지는 않다”며 “임기 동안 협회 발전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2013년 사업감사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2013년 협회 업무 추진실적 등이 발표됐다.

협회는 올해 사업목표를 보호구 산업 ‘세계시장 진출 활성화의 해’로 정하고, 회원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협회는 중국, 싱가포르 등지의 유력 보호구 관련 전시회에 참관단을 파견해 현지 보호구 시장 현황을 파악하는 등 해외 판로 개척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2014 국제안전보건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주관해 국내 시장에 우수 보호구 보급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보호구 보급을 통한 재해 예방을 목표로 보호구 착용 캠페인, 불량 보호구 근절 활동 등을 추진하고, 회원사들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호구인 한마음대회 등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 보호구를 제조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한정희 한스산업(주) 대표이사와 이수역 (주)산청 대표이사에게 각각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표창이 전수됐다.

이와 함께 제6회 자랑스러운 보호구인에 선정된 이광배 (주)와이앤드케이상사 상무이사, 김대영 (주)경연전람 차장, 한상도 (주)한성세이프티 과장 등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한국무재해신문사, (주)센코 등 신규회원 가입사에게 회원증이 전달됐다.

마지막으로 협회에서 10여 년간 상근부회장을 맡아 협회 발전에 기여하고 이번 총회를 마지막으로 퇴임한 김창구 상근부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