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2012. 5. 10(목)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18층에서 신한장학재단과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장학금 협약식을 가졌다

금번 협약식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순직한 소방공무원을 기리고 그 유자녀를 국가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신한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협약을 통해 총 42명이 장학금을 받게 되며 대학생 12명은 월 50만원씩, 중·고교생 30명 중 고교생은 월 30만원, 중학생은 월 20만원씩 졸업시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장학금 수혜자 중 한 명은 “아버지께서 먼저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기는 하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지를 항상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면서 “아버지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서 제가 받은 이 도움들을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권순경 소방정책국장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 현장 일선에서 지난 5년간 35명의 소방공무원이 순직하는 등 소방공무원의 큰 희생이 있었다.”면서, “금번 지원을 계기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