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를 비롯한 전 직원의 참여로 자율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한 삼성토탈(주) 협력업체 10개사가 서산지역 석유화학공장 사내 협력업체로는 처음으로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는 20일 오전 11시 서산시 대산읍 삼성토탈 회의실에서 삼성토탈(주) 협력업체에『KOSHA 18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한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은 안전보건공단이 1999년부터 시행, 사업장의 안전보건경영과 관련하여 안전보건방침, 위험성평가, 체계적인 개선계획 및 실행, 조직구성원 면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하는 선진 안전보건관리 제도이다.

현재까지 대전․충남지역에서 158개 사업장이 인증을 받았으며, 서산지역 석유화학단지 모기업과 협력업체 전체가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토탈(주) 협력업체는 ‘13년 5월 인증신청 후 삼성토탈의 컨설팅 지원, 공단의 실태심사 및 인증심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운영에 대한 검증을 받아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되었다.

특히, KOSHA18001을 도입한 이후 모기업 관계자 및 협력업체 대표와 안전보건 담당조직 모두가 협력하여 석유화학공장의 특성에 맞는 각종 매뉴얼 및 절차서 등을 마련하고 화재, 폭발 등 대형사고의 잠재위험요소를 발굴, 끊임없는 개선활동을 통해 이번에 선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받은 사업장의 경우 인증 전보다 산업재해율이 평균 20%이상 감소하고 있으며, 더불어 산재보험료 감소, 노사관계 증진, 기업인지도 상승의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모기업과 사내 협력업체간의 안전보건활동을 시스템화한 모범적인 사례이자 관련기업들이 안전보건경영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