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설 명절 연휴기간동안(1.30~2.2)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연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종합대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설 연휴기간 화기취급 증가에 따른 주택, 상가 등에서 평상시보다 화재가 증가하고 있고, 동시에 많은 차량의 이동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증가와 백화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들이 많이 몰려 구조․구급건수가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최근 3년간 설 연휴 화재발생현황은 평균 399건(사망 1.5명, 부상 14.4명) 발생
* 최근 3년간 일일평균 화재발생 116건 대비 설 연휴기간 133건 발생
* ‘13년 설 연휴기간 구조 3,398건(인원 743명), 구급건수 16,093건(인원 11,612명) 발생

「설 명절 연휴 안전관리 종합대책」은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대응복구를 중심으로 국민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 및 보고체계 유지, 각종 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태세 구축을 위해서 24시간 빈틈없는 재난상황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설·풍랑 등 각종 재난관리를 위한 비상체계 유지를 위하여 단계별 비상근무조 편성 및 인원보강, 비상연락망 체계를 강화하고,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시스템을 유지할 계획이다.

설 연휴 전후인 1월 29일부터 2월 3일까지 전국 196개의 소방관서에서 소방력 13만 3천여명이 전국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여 24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둘째, 1월 15일부터 1월 27일까지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2,895개소에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하여 취약요소를 사전에 점검·개선할 계획이다.

「생명의 문 비상구」안전관리 홍보, 화재‧심정지 발생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소‧소‧심」캠페인을 전광판·지역유선방송을 통해 실시할 계획이다.

* 소·소·심 : 화재‧심정지 발생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및 CPR(심폐소생술) 익히기’를 말함

셋째, 역․터미널, 공항, 공원묘역 등 242개소에 119구조·구급대 1,509개대, 1만 1천여명을 전진 배치하여 안전시설 점검 및 예찰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응급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담인력 등을 보강하여 24시간 병·의원 정보 안내 및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시도 재난의료팀 현황을 파악하여 상황발생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상담․안내 급증에 따른 인력(103명, 17.8%↑) 및 신고접수창구(74대, 35.7%↑) 보강

교통사고 등 긴급 상황발생에 대비하여 26대의 119구조구급헬기가 주요고속도로의 항공안전순찰을 강화하여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넷째, 기습 폭설을 대비하여 고갯길 등 3,485개의 제설 취약구간에 인력·장비를 전진배치하고, 제설제 사전살포 등 신속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여 교통소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국토부 및 도로공사 : 제설인원 1,571명, 제설장비 571대 대기
* 자치단체 : 제설인원 3,395명, 제설장비 1,528대 대기지정 근무

한파 특보 시 수도·가스·전기 등 신속복구를 위한「긴급지원반」을 편성하여 상시 가동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노인돌보미를 활용하여 수시 확인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설 연휴를 전후하여 화재․전기․가스예방 안전점검과 소방통로 확보, 상점 등을 방문하여 화재예방요령 등을 설명하는「제214차 안전점검의 날」캠페인도 병행할 방침이다.

소방방재청은 1월 23일 종로광장시장 등 6개 장소에서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자체 등은 여건에 맞게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국민의 불편함이 없도록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경찰청(고속도로순찰대), 보건복지부(응급의료센터) 등과 협업하여, 설 연휴 안전관리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방방재청은 국민들도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의식을 생활화하여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설 명절 연휴가 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