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제19회 안전경영대상 시상식

10년 넘게 무재해 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위험기계설비의 경우 방호장치가 작동하지 않으면 생산에 지장이 있더라도 절대 가동하지 않는 동원시스템즈(주) 함안공장이 2011년도 제19회 안전경영대상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와 매일경제신문사는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중구 소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제19회 ‘안전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을 비롯해 수상기업 및 안전보건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전경영대상’은 산업재해 예방에 우선적인 가치를 두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93년에 처음 도입됐다. 올해 안전경영대상에는 총 21개 기업이 신청,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안전경영에 가치를 두고 재해 예방에 앞장선 6개 사업장이 선정됐다.
영예의 종합대상에는 동원시스템즈(주) 함안공장이 수상했다.

이곳은 식품캔부터 PET병까지 다양한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 등 안전보건환경 관련 국제 인증을 획득해 체계적으로 안전 환경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안전문화 실천교육을 월례화해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이 더 위험하다’는 인식을 갖고, ‘몸으로 실천하는 안전’을 생활화하고 있다.

이어 부문별 대상은 제조업 중소기업 부문에 ㈜대흥산업, 건설업 건축 부문에 삼성엔지니어링(주)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현장, 건설업 토목 부문에 현대건설(주) 성남∼장호원 도로건설공사 제2공구 현장, 전기·가스·수도업 부문에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 기타산업 부문에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가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공로상은 윤여송 삼성전기(주) 그룹장이 받았고, 저술장은 김광종 한국산업환경보건연구소 소장이 차지했다.

수상 기업에는 트로피, 현판 및 상금 200만원의 부상(종합대상은 300만원)과 함께 1년간 산업안전보건과 관련된 각종 지도점검을 면제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