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13.12.10(화) 3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청 4층 한라홀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고사목을 전량 벌채하는 등 전도에 걸쳐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하여 안전보건공단에서 개발된 전용 보호구 5종 950점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전달하였다.

이 날, 전달식 행사는 공단 이신재 기술이사 및 제주특별자치도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벌목작업에 적합하게 개발된 보호구(안전화, 안전모, 보안면, 보안경 등 5종)를 전달함으로써 지형이 험하고 경사가 심한 방제현장에서 부피가 크고 무거운 벌도목에 맞거나 절동목에 맞아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에서 근로자를 보호하여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작업에 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금번 안전보건공단에서 개발되어 전달된 보호구는 방제현장에 적합토록 안전성과 착용성을 대폭 개선하였다. 특히, 안전화는 미끄럼방지 스파이크가 부착되어 험한 지형에서도 안정된 작업자세를 유지하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 날 제주를 방문한 이신재 공단 기술이사는 우근민 도지사와의 대담에서 긴급방제가 예정된 내년 4월까지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에 적극 대비하여 고용노동부, 제주특별자치도 재선충병 특별추진단, 산림청, 산림조합 제주도회, 안전보건공단 제주지도원 등 관련 기관 상호간에 재해예방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재해예방에 총력을 경주하는 방안을 협의하였다.

또한 공단 이신재 기술이사는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화북동 일대 소나무 벌채현장에서 안전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또한 근로자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기술·교육·자료지원에 적극 반영하여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함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근로자 또한 벌채현장의 10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