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4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대한민국 안전 문화 선진화에 기여한 기업,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안전 분야 시상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우수 기업과 개인·단체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공모 부문은 ▲우수기업상(서비스, 공공서비스, 에너지, 제조, 운수·창고·통신) ▲공로상(개인, 단체, 우수제품) ▲콘텐츠 공모상(숏폼, 카드뉴스) 등으로 구성된다.
우수기업상 지원 자격은 최근 3년간 소방·방재 관련 피해 사실이 없고, 산업재해율이 동일 업종 평균치 이하이면서 연평균 사고사망만인율이 동종업 평균치 이하이며, 안전관리가 우수한 기업이다.
공로상은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그리고 소방 안전용품 또는 안전장치 개발·보급에 우수한 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상은 작년의 동영상(UCC) 및 웹툰 형식에서 올해는 숏폼과 카드뉴스 형식으로 변경됐다. 화재 예방 아이디어 및 소방 정책과 관련된 내용을 담아 제작‧제출하면 되고, 개인 또는 3인 이하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소방청 또는 한국안전인증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한국안전인증원에 이메일, 방문,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관련 분야 교수, 기술사(소방, 전기, 가스, 건축 등), 석·박사 등 외부 전문가 및 국민참여단이 평가를 진행한다. 6월부터 1차 서면 심사,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심의를 통해 우수 기업 및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며,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소방청장상 등 46점을 시상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소방시설 종합점검이 면제된다.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수상 기업은 수상 이듬해부터 3년간, 행정안전부장관상 및 소방청장상 수상 기업은 2년간 점검이 면제된다.
또한, 공로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트로피가 수여되며, 콘텐츠 공모상의 경우 장관상 수상자에게 100만원, 한국소방안전원상 수상자에게 50만원씩 총 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24년간 이어져 온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과 개인을 발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많은 기업과 국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대한민국 전반에 안전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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