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 CM안전협의회(회장 조정호, 이하 건안회)는 지난달 13일 서울 삼성동 토펙엔지니어링 신사옥에서 박광주 사무총장의 사회로 25년 CM안전협의회 첫 정기회의 및 25년 중대재해 ZERO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건안회 정기회의 및 선포식에는 정림씨엠, 삼우씨엠, 희림, 포스코에이앤씨, 도화엔지니어링, 토펙엔지니어링, 벽산엔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 삼보기술단, 건원엔지니어링, 디엠 등 25개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조정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업계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기에 발생한 부산 화재 사고 및 세종-안성간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등 대형 중대재해로 우리 CM안전협의회 회원사들도 CM 현장의 품질 및 안전관리 감독에 전력투구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회의에 참석한 토펙엔지니어링 이교선 회장은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한 건안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격려했다. 또한 환영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대형 건설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모든 건설기술인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품질과 안전이 하나라는 인식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펙엔지니어링 조호규 사장은 격려사에서 “올 6월 창립 3주년을 맞는 건안회를 미리 축하하며, 한국CM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로서 회원사 권익 신장과 함께 밝은 미래 구현의 선도자적인 역할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에서는 코어리더쉽 센터 김찬배 박사가 참석, ‘리더의 성품이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회원사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찬배 박사는 잦은 안전사고의 근본적 원인이 경각심임을 강조하고 기업의 조직관리에서 성품 개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리스크제로 김대일 연구소장은 ‘AI안전관리 건설현장 적용사례’ 강연을 통해 스마트건설안전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생성형AI 기반 건설안전업무 자동화와 위험예측기술’을 통한 현장 안전관리 업무 효율성 확대 및 건설사고 예방을 설명했다.

회원사인 수성엔지니어링 지유신 전무는 ‘최근 안전사고 판례를 통한 관리감독 역할’을 주제로 CM 회원사의 중대재해 대응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지유신 전무는 본사와 건설사업관리 기술인의 책임 및 역할을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관계 법령과 연계해 사례중심으로 설명했다. 
한편 건안회 2차 정기회의는 오는 6월 12일 서울 영등포 소재 정림씨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