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서울동부지사(지사장 원방희)는 “관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 작업환경측정과 근로자 특수건강진단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장에 지원하는 작업환경측정 비용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0인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처음 작업환경을 측정하는 사업장은 최대 100만원까지 전액을 지원하며, 기존 사업장은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근로자 대상 특수건강진단 비용은 ▲특수건강진단 대상 업무 종사자 ▲건설 일용직 근로자 ▲건강관리카드 소지자 ▲공동주택 경비 및 청소원을 대상으로 1차·2차 검사항목을 포함하여 진단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서울동부는 “올해 비용지원 예산으로 12억원을 확보 하였으며, 이는 약 600개 사업장에 대한 작업환경측정 비용과 약 23,000명의 근로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 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전보건공단 서울동부는 관내 사업장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작업환경 및 건강상담, 뇌심혈관계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와 최근 들어 관심이 높은 직무스트레스 상담 등 직업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서부근로자건강센터 성동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동분소에는 산업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저녁 7시까지 상주 지원하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동부지사장은 “관내 소규모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자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작업환경 측정과 특수건강 진단이 필수적이니 만큼 재정적인 지원을 확충 해 나가는 한편, 근로자의 건강유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 83만여 개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으니,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자율안전보건체계 구축·이행을 자가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서 정부의 맞춤형 기술지원 등을 통해 재해를 예방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