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안전학회는 지난 2월 23일 평의원회의를 개최하고 박달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제2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안전학회는 안전에 관한 학문적 연구 및 기술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안전인의 지위 향상과 재해 예방을 통해 안전한 사회의 구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86년에 창립됐으며 안전분야 최고의 학회로서 현재 1,1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자로 새로 취임한 박달재 회장은 1970년생으로 호주,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UNSW)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한국안전학회 총무이사, 기획·사업부회장, 국제부회장, 대한산업안전협회 사외이사(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산업안전보건센터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09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박달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학회가 이러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초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연구하고 제시하여 정부정책과 산업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안전 관련 학문적 연구의 결과물들이 상아탑 안에만 갇혀 있게 된다면 이는 빛바랜 종이 조각에 지나지 않게 될 것이며. 우리의 노력과 활동들이 상아탑 밖을 향해 손짓하며 사회와 연계될 때 분명 우리의 흘린 땀은 진주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달재 회장은 “이제 한국안전학회가 안전분야의 영향력 있는 ‘Academic Power Group’으로 도약해 우리나라 안전수준 향상 및 글로벌 안전을 선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먼저 우리의 연구능력과 역량을 기르고 나아가 국회, 정부, 민간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실천 가능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달재 회장은 “이들 여러 사항을 실천하고 달성하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안전은 ‘혼자’가 아닌 ‘함께’할 때 유지·증진된다고 알고 있다. 저를 포함해 학회 집행부는 선대 회장님들의 리더십을 계승하고 회원 여러분들의 고견을 들어 함께 소통하여 마음을 합치고, 함께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 학회를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