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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김종현 건설안전실무전문가협의회 회장경영자는 안전한 환경 조성, 근로자는 안전의식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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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29  15: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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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건설안전실무전문가협의회(이하 CSMA) 회장에 오른 김종현 금호건설 수석매니저는 중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 지도 조언 시행 등 진취적인 활동으로 CSMA의 대내외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하고 금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중장기 활동 구상에 들어갔다. 김종현 CSMA 회장이 그리고 있는 건설안전 사업 구상을 들어봤다. 

CSMA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이번 CSMA 회장을 맡게 된 금호건설 김종현 수석입니다. 우선,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전국의 건설안전 실무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진정한 리더는 다른 사람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순히 회장이라는 자리에 머무르는 사람이 아닌 건설안전 관계자들의 실무적인 도움과 더불어 건설안전 분야에서 CSMA가 진취적인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CSMA에 대해 개략적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저희 CSMA는 26년 동안 끊임없이 건설안전에 대한 실무진들의 상호정보 교류와 건설안전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를 통해 건설업 전반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여 왔습니다. 
임원진 구성은 회장인 저와 부회장은 SGC이테크건설 김형우 책임이 맡고 있습니다. 사무국장은 동부건설 최정규 차장이, 간사진은 DL건설 정두환 차장, 현대엔지니어링 주재웅 책임, 두산건설 박승용 과장, 한화건설 추인철 대리, DW대원 백수현 차장, 금호건설 김다솔 매니저까지 6명입니다. 
전체 회원사는 국내 건설업체 본사의 안전부서 실무전문가 및 CSMA를 지원해주고 계신 13개의 명예회원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주로 건설안전 관련 세미나 개최, 건설안전 관련 정책 협의 및 제도개선 건의 활동 등을 추진하며 더불어 건설안전 실무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대학원들과 산학협력을 맺어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지도 조언을 시행하는 등 건설안전 전반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평소 소통을 강조해 왔는데, 회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어떤 프로그램이나 활동을 준비하고 계신지요?
제 첫 번째 공약이 소통하는 CSMA입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회원사 간 소통채널이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입니다. CSMA 본연의 역할이 친목도모 및 정보교류인 만큼 회원사 간 의사소통 채널을 복원하려고 합니다. 
이를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가족캠핑을 확대 운영하고, 5대 협의회와 함께하는 합동 산행, 건설안전 세미나 등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특히 번개모임, 직급별 소모임을 적극 지원해서 회원사 간 활발한 소통의 장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건설안전 관련 타 협의회와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CSMA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토록 할 것입니다.

   
 

50억 이하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이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안전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중처법 시행 후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2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었었는데, 이 유예기간이 끝나, 50인미만도 2024년 1월 27일부터 법 적용에 들어갔습니다. 즉, 중소건설현장에서도 더 이상 중처법을 좌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한 설문에 나타났 듯, 중소기업이 중처법을 이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어려운 이유로 ‘안전 인력의 부족 및 예산의 부족’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단순히 50인 미만 사업장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CSMA는 건설업계 동반자로서 이같은 문제에 대해 함께 토의하고 정부기관에 필요성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중소규모 현장에 맞는 안전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합니다. 100대 건설사에는 인력과 예산에 맞는 조직과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중소건설 현장은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이들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관계부처,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등의 협력하에 다양한 정부 지원 및 제도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건설현장에서 스마트안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습니다. CSMA의 스마트안전 관련 사업 추진 및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신지요.
건설안전박람회 개최나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제는 스마트안전을 실질적으로 현장에 적용시키고 이에 대한 피드백이 나와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CSMA 회원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현장에 적용시키고 있는 스마트안전에 대한 실제 투입 예산, 적용시키는 스마트안전의 장·단점 등을 조사해 회원사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적용되고 있지 않는 회원사들에게 스마트안전 박람회 참여 등 정보습득 기회를 제공해 스마트안전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재직하고 있는 금호건설의 주요 안전보건 활동 및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십시오.
금년도 금호건설의 안전보건 중점추진계획은 편(便) 안(安) 희(喜) 입니다.
편안한 현장관리, 안전한 작업환경, 희망찬 일터조성이라는 큰 틀안에 여러 가지 세부 내용이 있습니다. 간단히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먼저 안전이 우선이 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는 안전활동을 추진합니다. 
저희 회사의 가장 대표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인 K-Safety 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근로자 참여기능을 확대한 위험성평가 중심의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아울러 금호건설의 독자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안전보건 관리자 직무교육 및 관리감독자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함으로써 전 직원 안전보건 의식 함양 등 금호건설만의 안전교육 문화를 정착시켰습니다. 
또한 외부 안전보건기술 자문단 전문가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당사가 시공하는 현장의 분야별 안전보건관리 점검 강화 및 안전보건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 기술자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안전보건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 및 여러 가지 중대재해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4년 중대재해 제로, 일반재해 20% 감소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신임 CSMA 임원진 단체 기념촬영 모습

건설안전 실무전문가로서 건설안전 관련 정책이나 제도 개선과 관련해 제언이나 건의할 내용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건설안전 관련해서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여러 가지 법과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부분도 있지만 그에 반하는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 넘게 지났지만 이 법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건설안전 실무자들의 경우 법 대응을 위한 서류 업무 가중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처법이 시행 초기 경영진, 안전관계자들에게 긴장감을 주었듯, 이제는 일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및 역량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진은 근로자가 다치지 않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주고, 근로자는 스스로 안전의식을 키워나가야만 올바른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저와 회원사들은 불합리한 건설안전 제도 개선에 관심을 두고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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