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이선자 발행인이 한국가교문학회의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선자 발행인은 지난달 19일 열린 가교문학 신인 등단식 및 시상식에서 시조 등단자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조 부문에서는 이선자 발행인 외에 유형수 씨가, 수필 부문은 손우화 씨가 등단자로 선정됐다. 
이선자 발행인은 응모작 중 ‘길 위에서’, ‘가을 햇살’, ‘여행날을 기다리며’ 등  세 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광녕 문학박사는 심사평에서 “이선자 님은 시조문학에 대한 호기심과 배움의 의지가 강할 뿐만 아니라, 남다른 문재를 지니고 있는 명품시조 창작의 선두 주자”라며 “그녀의 시조는 형식과 내용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평범한 일상에서 소재를 취택하여 수준 높은 작품을 일구어낸다”고 평했다.  

이광녕 박사는 또 “앞으로 시조 문단의 샛별로 떠오를 기미가 보이며, 모범 여류시인으로서 작품 활동도 크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선자 발행인은 “수십 년을 꿈꿔온 시인 당선 소식을 들었다. 지금 이 시간 시 쓰기에 가장 적당한 때가 아닐까 한다”며 “아니 시조쓰기가 나에게 사명으로 다가온 것 같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두 손을 번쩍 들고 화이팅! 소리쳐 본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