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추석명절 대비 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를 위해 14일 전주남부시장에서 소방청(청장 남화영)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주남부시장은 전주한옥마을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야시장 및 청년몰 운영으로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밀집된 점포 등 화재위험성이 높아 1998년부터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점검에는 남화영 소방청장, 박경수 전주완산소방서장, 엄익준 전주완산구청장이 참석하였으며, 상인회 관계자로부터 남부시장 현황 및 안전대책 브리핑 청취 후 시장 일대를 점검했다. 또한 제수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는 이용객 등이 안전하게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화재시 소방차 진입로 확보 여부와 시장 상인들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 시 ▲전통시장 아케이드 작동점검을 통한 설치 실태 확인, ▲ IOT 화재알림시설(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하여 화재위치 감지 후 소방서 및 상인에 자동통보하는 시스템) 운영시스템 점검, ▲ 화재초기 신속대응을 위한 시장 내 비상소화장치 유지관리사항 등을 집중 점검하였다.

이에 앞서 남화영 소방청장은 전주완산소방서를 방문하여 현장대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였으며, 향후 소방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많은 인구가 집중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사전에 철저한 합동점검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