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스마트안전협회(회장 심영섭)는 지난 6월 29일 성남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문일섭 전 국방부 차관, 최외근 한빛포럼 회장, 지순구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부회장, 본지 이선자 발행인을 비롯해 정부조달 우수업체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스마트안전협회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법인으로, 최근 조직 정비와 사업계획 구체화를 거쳐서 이날 본격적인 활동을 천명했다.  
먼저 연구개발지원단을 조직화해 지원단내에 ▲전문위원단(학계, 박사, 전문기술인) ▲자문위원단(전직 공무원, 관련기관 경력자) ▲대관업무단(국회, 관련부처, 유관기관 업무경력자)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또 정부부처 및 관련 기관과 공동 T/F를 구성, 정부부처와 공동 연구개발을 기획 진행하고, 국내외 제품 정보도 수집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브랜드 사업을 진행, 협회 인증 및 브랜드를 부착하고 공동 T/F팀 구성 후 개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회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회원 애로 및 건의사항 접수처를 설치 운영하고 접수된 사항에 대해서는 최단시간 처리 후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심영섭 회장은 이날 그동안 협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하기까지의 설립 배경, 목적, 경과를 보고하고 사업계획를 발표했다. 심영섭 회장은 “산업안전분야 기존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대재해 감축을 통해 안전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가적 정책방향에 적극 호응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류경희 본부장은 “스마트안전은 씨를 뿌리기보다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기권 전 장관은 “고급 대리석이 아닌 막돌로 화병을 만든 장인의 정신에는 꽃을 돋보이게 하려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며 “국민안전이 꽃이고, 협회는 막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첨단 스마트 기능이 구비된 안전장비와 제품 연구개발 진행 사례, 스마트안전디자인 개발 사례 등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해외 연계사업으로 영국 IOSH 등 선진국 안전협회와의 협약 및 기술제휴 추진 등과 관련된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이밖에 협회 집행부가 라오스 현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해 라오스 교육부와 지자체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사례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