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보건학회(회장 한복순)는 2023. 7. 5. (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건설업 보건관리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2023년 전기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대한건설보건학회의 열한 번째 학술대회로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었으며 건설업 보건관리자 및 건설보건에 관심 있는 관계자가 참여하였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살펴보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보건관리체계 구축방안, 직업성 질병 예방 및 관리, 위험성평가 추진방안, 건설현장에 구축된 보건관리체계 사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이어졌다.

▲ 한복순 대한건설보건학회 회장

엄미정 대한건설보건학회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 한복순 대한건설보건학회 회장은 “중대재해가 다발하는 건설업에서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설명하며, “건설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데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이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있어 중대재해 감축에 진정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 때에, 보건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현장에서 안전과 보건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더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보건관리자도 안전문제에 관심을 갖고 보건관리자 역할을 더욱 활성화시키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하였다.

▲ 김 진 건설안전임원협의회 회장

김 진 건설안전임원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COVID-19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거치며 근로자 보건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보건관리체계 구축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 이상준 ㈜삼영기업 안전보건대표이사

2부 주제발표에서는 김용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과장, 이상준 ㈜삼영기업 안전보건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건설업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보건관리체계 구축방안(황규석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기준과 서기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건설업 직업성질병 예방과 관리(오재일 박애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과장)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위험성평가 추진방안(백은미 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연구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 황규석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기준과 서기관

▲ 오재일 박애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과장

▲ 백은미 가톨릭대학교예방의학교실 연구교수

3부 연구 및 사례발표에서는 천기연 ㈜부영 안전관리부 팀장이 좌장을 맡아 ▲건설업 보건관리체계 구축 사례(김지영 삼성물산 P4 안전보건팀 프로) ▲건설업 협력업체 보건관리 지원사례(정재원 롯데건설 안전보건운영팀 책임매니저)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학술대회에 참가한 건설보건관리자와 건설안전보건관계자들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보건을 지키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는 중요하다”고 했으며, 건설업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관리하는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이에 대응하는 건설업 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뜨거운 논의를 하였다. 더 나아가 산재 현황 및 정책 방향, 보호 방안,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며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 예방, 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