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전기술의 사업장 적용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대한민국안전사회연구원, 대한건설보건학회,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공동 주최로 지난달 20일 일산 KINTEX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특히 프랑스 청력보호 전문가인 Ricardo Allamelou 디렉터가 참석,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차음보호구의 국제동향 및 현장 활용방안’에 대해 강연을 펼쳐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염병수 아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내 손안의 안전보건 인공지능 서비스(김형석 헤르스 대표) ▲차세대 레이다 센서를 이용한 산재 예방 기술(이정규 스마트레이더 시스템 책임연구원) ▲스마트 거울을 이용한 근골격계질환 예방 관리(최병곤 삼마아이씨티 대표) ▲AI를 활용한 근로자 심리상태 진단(장희돈 메타지음 대표)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정혜선 대한민국안전사회연구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 기술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여 제거할 수 있게 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각종 유해위험요인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때문에 산재예방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으로 재해가 발생하기 이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으로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근본적인 위험요인을 제거한다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있어서도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선 회장은 “하지만 스마트 안전기술을 사업장에 적용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사용방법에서도 어려움이 많아 안전관리자 및 보건관리자들이 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면 쉽고, 빠르면서도 저렴한 기술의 확산이 요구되는 상황인데, 이번 세미나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이러한 고민을 극복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