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소방서(서장 조창근)는 28일 오후 3시 현대모비스 북부부품사업소(선단동 소재)에서 소방·관계자 30여 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화재진압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을 신속하게 수습하기 위한 긴급 대응능력 강화와 사전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건물 소방활동자료조사 및 사전 도상훈련▲차량배치 및 운영·통제 훈련 ▲특수차량(굴절차) 차량 부서 훈련 및 현장적응 훈련 ▲화재진압훈련 ▲ 피난 시설을 이용한 인명대피 훈련 ▲관계자 화재예방 안전교육 등이다.

조창근 서장은 “지난 26일 대전 아울렛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용역 근로자 등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8명의 사상사가 발생하는 등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애도를 표하고 “선제적인 화재 예방점검과 지속적인 훈련 등을 통해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