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회장 이윤정)는 지난달 6일 ‘직업건강에서의 산업재해 취약계층 근로자 보호방안’을 주제로 2022년 전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업건강분야 교수, 실무자 등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뜨거운 논의가 이어졌다.
권은중 안동과학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 이윤정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 회장은 “직업건강에서의 산업재해 취약계층 근로자 보호방안이 아직 일천한 단계이고 관리방안을 모색해야 하므로 직업건강간호 영역에서 근로자 건강의 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목소리를 높여 근로자의 건강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관리해야 할 때”라고 했다. 
정혜선 한국보건단체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나타난 직업건강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서 말하며 “취약계층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부 주제발표에서는 ▲사업장 내 협력업체 및 파견근로자의 직업건강 관리방안(박가영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차장) ▲장년 노동자의 산재 예방을 위한 교육 자료 활용 방안(조아라 한국화학연구원 보건관리자) ▲플랫폼·필수노동자 산재 예방 직업건강 관리방안(최은희 을지대학교 교수) ▲산재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지원 제도 및 정책적 대안(오지은 법률사무소 선의 변호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학회에 참가한 교수와 연구자들은 “직업건강이 중요한 것은 전 생애에 걸친 인구집단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므로, 간호학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직업건강에 관한 연구를 심도있게 고민하는 등 취약계층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계기가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