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비하여 3월 2일부터 9일간 소방공무원 공직기강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방청 및 각 시·도 소방본부 합동점검반(점검인원 : 20개반 78명(소방청 6명, 시·도 72명))이 전국을 4개 권역(수도권·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제주)으로 나눠 교차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가입하는 행위 ▲ 선거에서 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한 행위 ▲ 직무와 관련하여 또는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지지와 비방 행위 등이다.

선거 관련 사항 외에도 공무원 행동강령, 복무규정 위반 등도 병행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활동 시 현장대원의 고충과 건의사항 등을 듣는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고영국 감사담당관은“공정하고 투명한 소방발전 4.0시대 실현을 목표로,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되, 합리적인 건의·개선사항은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