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올해 찾아가는 교육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하여 119안전교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119안전교육은 소방안전체험관(12개소), 소방서 안전체험교실(75개소), 119안전체험차량(55대)에서 화재안전, 생활안전, 재난안전, 응급처치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소방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교육 등을 통하여 119안전교육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지난해 약 363만명 대비 38% 많은 500만 명 이상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19안전교육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비대면 시대에 맞추어 강사들이 온라인으로 자신이 체험하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교육하는‘온택트 체험교육’을 전국 소방안전체험관에서 확대·운영한다.‘메타버스 안전교실’을 개발하여 가상현실에서 안전퀴즈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자료전시관에서 교육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더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 소방안전체험관이 3월 개관하고 경기·충남·부산지역 6개 소방서(경기 군포‧포천소방서(10월), 충남 천안서북‧공주‧태안소방서(11월), 부산 금정소방서(12월))에 안전교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인프라도 확충한다.

타 부처 및 지역 복지시설 간 협력을 통하여 독거노인 등 50만명 이상의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19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국민 생애주기별 교육과정 재정립, 119안전교육 전문위원회 설치, 전문강사 양성, 시기별 응급처치 릴레이 이벤트, 제2회 119응급처치 영상 공모전 등을 통해 119안전교육의 품질과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소방청 황기석 화재예방국장은“119안전교육은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능력을 키우는 실질적인 생존교육이 될 것이다.”라며,“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