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원 제2대 우재봉 원장이 지난달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안전원 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개시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20여명의 임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신임 원장의 취임사 및 꽃다발 증정식과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재봉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방안전 전문기관인 한국소방안전원의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소방안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한국소방안전원이 국민과 정부로부터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우재봉 원장은 지난 1993년 소방간부후보생 7기로 소방에 입문해 대구 달성소방서장과 경북소방학교장,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청와대 행정관, 중앙119구조본부장, 경북소방본부장, 소방청 차장, 부산소방재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우재봉 원장은 1961년생으로 대구고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강원대 산업과학대학원에서 소방방재공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통령표창과 홍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우재봉 원장은 뛰어난 조직 운영능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대내외적으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