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는 소방시설공사 부실감리를 방지하고 소방시설자체점검의 감독기능을 강화하고자 8일부터 26일까지 소방시설 현장 확인 특별기동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기동반은 최근 8개월 내 소방시설 자체점검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었거나 소유주 등 관계인이 직접 자체점검을 실시하는 등 부실점검이 예상되는 대상물이나, 감리자 지정 및 보고서에서 문제점이 발생했던 대상물 524곳을 선정하여 위법행위 및 화재안전기준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전문 소방시설 검사반 및 자격자 등 2인 1조로 구성된 특별기동반의 중점 점검사항은 ▲ 소방감리 기록사항 및 보고서 적정 여부 ▲ 감리 및 점검 인력 배치기준 적정 여부 ▲ 자체점검인력 배치 및 기록사항 적정 여부 ▲ 불량사항 보고 및 조치사항 적법 여부 등이며, 26일까지 점검을 실시하여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고 소방법령 위반사항 발견 시 입건·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소방시설은 도민의 생명을 담보하는 만큼 설치부터 관리까지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며 “소방시설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최적의 소방안전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