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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안전분야 글로벌 TOP5’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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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8  16: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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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업계에서 ㈜한컴라이프케어라는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다름 아닌 71년 창업해 50여 년간 이어온 ‘산청’의 새이름이다. 이 한컴라이프케어가 AI와 임베디드 등 ICT 기술 접목을 통한 ‘안전분야 글로벌 TOP5’를 선언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7월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취임한 우준석 대표이사를 만나 한컴라이프케어의 중장기 비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등을 들어봤다.

   
▲ 본지 발행인 이선자 사장과 대담하고 있는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

㈜한컴라이프케어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십시오.
저희 회사는 ICT 융복합 그룹인 한컴그룹의 계열사이며 71년에 창업해 50여 년간 대한민국 개인안전장비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입니다. 주로 공기호흡기, 방열복, 운반형 인공호흡기 등 화재 및 재난 사고에 대비한 개인안전장비를 제조하는 안전전문 업체입니다. 국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모두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컴그룹이 인수하면서 회사명을 변경했는데, 어떤 배경과 의미가 있는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회사는 71년에 창업해 오늘까지 이어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향후 사업영역 확대, ICT 기술 접목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고려했을 때 기존의 사명은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사명을 ‘한컴라이프케어’로 변경했습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모기업의 ‘한컴’과 안전분야를 대표하는 의미의 ‘라이프’, 제품과 장비가 생명을 지켜준다는 의미의 ‘케어’를 붙여 탄생하게 됐습니다.

대표이사로 취임한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간의 소회를 밝혀 주십시오.
안전분야는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설비 분야를 익히고,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정비하는 등 굉장히 분주하게 보낸 4개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영에는 몇 가지 공통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한컴MDS에서 16년 근무하고 또 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체득한 지식과 경험 덕분에 경영전략이나 사업계획 수립 등에 있어서는 그리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취임해 회사현황을 파악해 보니 저희 회사가 굉장히 내실 있는 기업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기술이 축적돼 있고, 또 그런 기술이 잘 녹아든 제품들이 잘 개발돼 있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설비투자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 부분 또한 매우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이 정도의 설비 투자가 이뤄져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특허 및 인증제품을 보유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특히 안전분야는 생명을 담보로 하는 제품이기에 특허와 인증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품질이나 안전성은 인증을 통해 검증받아야 합니다. 저희 회사는 현재 200개 이상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허도 국내외를 합쳐 200여건 이상 보유하고 있죠.
저희 회사와 비슷한 규모의 기업에서 이 정도 인증과 특허를 보유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대통령상을 포함한 30여회 이상의 수상기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을 맡게 되었다는 점에서 저는 굉장한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의욕과 목표를 가지고 계신데 이와 관련해 말씀해 주시죠.
한컴그룹의 일원으로서 사업영역 확대는 물론, 회사의 성장률도 높여 나가야 하는데, 그 일환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해외사업은 아직 시작 단계이며, 경험도 많지 않습니다. 준비해야 될 것들도 꽤 있고요.
현재 동남아를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의 수출 지원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필리핀의 말레시아 소방청 관계자가 내한해 국내 기관들과 사업 추진을 협의했는데, 여기에 저희 회사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내부 역량을 키워가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통신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데, 안전분야와의 접목에 관해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신지요.
전공은 통신이었지만 지금까지 통신 분야에서만 일해 온 것은 아닙니다. 구체적으로는 임베디드시스템 분야 전문가라는 표현이 오히려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해 처음 의도했던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제품라이프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 이것을 임베디드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안전장비도 넓은 의미로 임베디드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 저희가 생산했던 제품은 임베디드 접목이 부족했죠.
하지만 저희 회사가 개발해 올해 출시예정인 소방안전플랫폼 같은 제품은 ICT기술 접목은 물론 더 나아가 AI까지 결합돼 있습니다.
현재 구상 중인 공기청정기 개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해 스마트폰으로 공기청정기를 모니터링 한다던지, 외부에서 공기청정기를 미리 작동한다던지 하는 첨단 기능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것은 기존 인력들 대부분이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분야이기 때문에 제 경험이 이들 제품을 개발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공기호흡기 제품, 특히 SCA10에 관해 소개해주십시오.
저희 회사의 공기호흡기 시리즈는 화재 및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산소 결핍을 방지하고, 작업자를 유독가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첨단 장비와 통신기능을 탑재,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SCA10을 들 수 있습니다. SCA10은 통합형 안면부를 도입해 통신기능을 강화하고 직각 밸브, 전자식 압력게이지, 호스매립 디자인 등 소방관들이 꼭 필요로 하는 기능이 많이 접목돼 있습니다.
특히 공기호흡기 착용 시 단점 중 하나가 의사소통의 어려움입니다. SCA10은 외부와 소통을 위해 스피커 기능을 개선, 음성으로 얘기할 때 편리하도록 내장스피커가 설치돼 있습니다. 또한 무전기와의 연동을 통해 소방관 상호간의 소통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차세대 방독면으로 개발된 K5 제품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존 군인이 착용하는 방독면은 착용이 굉장히 어렵고 사용이 불편합니다. 또 독성을 걸러주는 필터에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어 선진국에서는 이미 단종된 상태인데 우리나라에서만 아직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해지는 독성물질을 필터링해줄 수 있는 제품이 요구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회사가 개발업체로 지정돼 K5 개발 및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개발에 성공할 있었던 것은 저희 회사가 이 제품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으로는 파격적으로 300억원의 비용을 들여 K5 설비시설도 갖췄습니다.
10년 동안 전 군이 사용하는 방독면을 교체하는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2016년부터 군에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올해부터 납품이 중단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유는 국회에서 예산 책정이 안됐기 때문입니다. K5 방독면은 우리나라 군인들의 건강보호와 효율적 작전수행을 위해 조속히 도입돼야 합니다.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인식이 변화돼 내년부터는 군에 납품이 원활히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해주십시오.
회사는 성장하는 것이 기본 사명입니다. 저희 회사는 국내에서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 ‘안전의 글로벌 명가’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5년 뒤 현재 매출액의 2배인 2천억원을 달성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글로벌 선두기업에 비해 부족한 제품 구색을 보완, 다양한 제품군과 사이즈를 구비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높은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여러 시스템이나 체계, 훌륭한 해외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착실히 준비해서 2024년 2천억 매출액 달성하고 안전분야 글로벌 탑5의 선도업체로 위상을 정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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