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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우리의 권리”2019 보건관리자 전국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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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1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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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대한산업보건협회, 직업건강협회, 보건관리전문기관협의회, 한국산업위생협회, 기업체산업보건협의회 등이 공동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2019 보건관리자 전국대회가 지난달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우리의 권리’를 주제로, 환경변화에 따른 노동자 건강문제와 보건관리자의 역할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 전부개정안과 사망사고 감소 대책 등 각종 산재예방 정책 소개와 함께, 미세먼지·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사업장 대응전략과 직업성 트라우마 관리방안 등을 주제로 한 분야별 강좌가 진행되어 보건관리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도모했다.
또한 노동자의 건강관리에 헌신한 보건관리자 1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고용부장관상은 대한산업보건협회 서울지역본부 김정희 선임과장과 임언효 한국이네오스 스티롤루션㈜ 보건관리자가 수상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상은 이정희 제주항공 보건관리자, 이미경 대구도시철도 보건관리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박형성 과장이 받았다.

   
 

또한 김가희 주식회사에이치티엠 간호사가 대한산업보건협회장상을 받았고, 하기주 SK건설 보건관리자가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장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에서 고용노동부 박재형 사무관은 ‘산안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2020년 1월 16일부터 시행되는 이 법률은 산업재해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산재 사고 사망자 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개정됐다. 우리나라 산재 사망자 수는 일본, 독일 등 선진국보다 2~3배 높은 수준이며 그간의 다각적인 산재예방대책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형사고는 반복되고 있다.
박 사무관은 “’22년까지 사고사망자 50%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발주자나 원청의 책임·역할을 명확화해야 하며 현장관리·감독 시스템 체계화, 안전 인프라 확충 및 안전 중시 문화 확산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사무관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닌 자는 산안법의 보호대상에서 제외돼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배달대행원 등 폴랫폼 종사자에 대한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서 다양한 계약관계를 포괄할 수 있도록 법상 보호대상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험으로 수익을 얻는 자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 책임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전보건공단 사업기획본부 김인성 국장은 ‘사망사고 감소 특별대책 중점추진사항’에서 여전히 끊이지 않는 대형사고 발생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연간 천여명이 사망하고 경제손실을 약 21조원에 이른다. 이에 김 국장은 “공단은 지게차 보유 사업장 10만개소에 대해 사용실태와 위험수준을 파악하고 위험 등급별로 자료보급, 점검, 교육, 재정지원 등 차등관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단은 사망사고가 많이 나고 급증이 예상되는 분야에 집중한다. 120억 이상 유해·위험방지계획서 건축현장은 월 1회이상 밀착지원하며 상시 단속 분위기 조성을 위해 패트롤카 27대를 운영한다. 아울러 화학공장 정비·보수작업 3대 사망사고를 집중관리하고 격주 1회이상 9대 대형조선소 밀착관리를 시행한다.
김 국장은 “10월 말까지 사망사고 감소 100일 긴급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인1조 점검반이 위험현장을 불시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안전경영 임원 워크숍 및 지역별 순회 설명회, 위험성평가 및 KOSHA18001 인증 지역별 설명회 개최 등 공공기관 산재 사망사고의 획기적 감축을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분야별 강좌에서 을지대학교 최은희 교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사업장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건강문제 관리방법에 대해 최 교수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폭염사망자 발생 증가, 호흡기 질환 등 감염병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맞는 기후변화 적응 건강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건강영향에 대해서는 “미세입자들은 먼지 핵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어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에 유입된다”며 “장기간 흡입 시, 입자가 미세할수록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돼 폐포까지 직접 침투한다”고 말했다.

   
 

트라우마센터 김미연 심리상담사는 ‘직업성 트라우마 관리방안’에서 심장두근거림, 가슴통증·답답함, 식은땀, 경련, 호흡곤란, 두통·어지러움, 시력, 청력 약화 증상, 구역질, 속쓰림, 식욕곤란, 수면장애 등의 신체변화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노, 절망감, 원망, 무감각한 느낌, 먹먹한 심리, 죄책감, 급격한 기분 변화, 불안감, 예민함, 두려움, 우울감 등 정서변화도 나타난다고 말했다.

   
 

감정조절코칭연구소 차희연 소장은 ‘직장내 괴롭힘 사례 및 대처방안’에서 직장 내 괴롭힘 판단 요소로 행위요건에 대해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할 것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는 행위일 것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켰을 것 3개요소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 소장은 트라우마 대처 방안에 대해 “직업적 트라우마 전문상담센터, 전국 21개소 근로자건강센터 공감과 돌봄을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선 개회사에서 안전보건공단 배계완 기술이사는 “이번 전국대회가 보건관리자들의 전문성 강화와 사업장의 보건관리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보건관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 박영만 국장은 “산업재해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개정되는 산안법과 사망사고 감소 특별대책에 대한 충분한 대비를 통해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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