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이래철)는 지난달 27일 킨텍스에서 2019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5G 기반의 재난 및 정보기술 산학공유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연구진 학생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별세미나에 앞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을 주제로 실시된 기조강연에서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은 “혁신적 도시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재난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 환경과 관련 고 원장은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 및 시민과 상시적 정보 공유체계 확보 △노후화 등 도시환경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인프라 구축 △시민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대기환경 조성을 주장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각 분야별로 다양한 논문이 발표됐다.
특별세션으로 △5G 기반 중심 재난안전 서비스 플랫폼 구성 △붕괴 전조 감지시스템 개발 △지능형 화재예측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연구 △4차산업혁명시대의 VR체험안전교육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 △소규모 건설현장의 떨어짐 재해 감소방안에 대한 연구 등이 발표됐다. 또한 특별논문 ‘드론과 재난’ 및 대형물류창고 화재안전 관련 논문도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밖에 소방 건설 산업안전 도로·교통·철도 경찰·경호·경비 재난·재해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논문이 발표됐다.
한편 이래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학회 본연의 임무인 재난안전 및 관련 기술의 공유와 각종 재난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산학관연과 협력해 국내외 재난 안전 기술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재난정보학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재난 관련 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IoT AI 빅데이터 등 융합기술을 활용하고 산학관연 기술공유를 기반으로 급증하고 있는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대응방안 및 국가재난정책 변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